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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은 렌트비 떨어지는 데 퀸즈는 계속 상승


<앵커>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평균 렌트비는 전년에 비해 하락한 반면 퀸즈 지역의 임대료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평균 렌트비는 전년에 비해 하락한 반면 퀸즈 북서부 지역의 렌트는 1년 전보다 10%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전문 기업 더글라스 엘리먼이 11일 발표한 지난달 맨해튼과 브루클린, 퀸즈 북서부 지역 임대료 현황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 지역의 평균 렌트비는 평균 4,952달러로 전년 같은 달 5,243달러를 보인 것보다 약 6% 감소를 보였습니다.

맨해튼 지역 스튜디오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는 지난달 기준 3,148달러였으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1 베드룸 아파트의 경우 4,267달러로 전년에 4,304달러를 보인 것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2 베드룸의 평균 렌트비는 5,905달러를 나타냈으며 3 베드룸 평균 렌트비는 9,577달러로 전년에 10만765달러를 보인 것보다 11% 떨어졌습니다.

브루클린 지역의 경우 지난달 평균 렌트비는 3,754달러를 나타냈으며 전년에 3,816달러를 보인 것보다 10% 감소했습니다.

브루클린 지역의 스튜디오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지난달 기준 2,898달러를 보였으며 전년에는 2,686달러로 브루클린 스튜디오 렌트비는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1 베드룸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평균 렌트비는 3,277달러로 전년도에 3,363달러를 보인 것보다 소폭 하락을 보였고 2 베드룸의 경우 평균 렌트비가 4,088달러로 전년도의 4,288달러보다 5%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3 베드룸의 경우 평균 렌트비 4,558달러를 나타냈으며 전년도에 4,900달러를 나타낸 것보다 약 7%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에 비해 퀸즈 북서부 지역은 맨해튼과 브루클린에 비해 렌트비 상승폭이 더 컸으며 모든 타입의 아파트에서 가격 상승이 이뤄졌습니다.

퀸즈 북서부 지역의 지난해 평균 렌트비는 3,601달러로 전년도 3,287달러에 비해 약 10% 상승을 보였습니다.

스튜디오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는 3,129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2,819달러보다 11% 상승했고 1 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는 3,166달러로 지난해 2,857달러에 비해 역시 11%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이 지역 2 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는 4,003달러로 전년도 같은 달에 3,936달러를 보인 것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3 베드룸의 평균 렌트비는 4,859달러로 전년도 4,230달러보다 15% 상승했습니다.

보고서를 발행한 더글라스 엘리먼측은 퀸브 북서부 지역의 렌트비 중위(median rent) 값은 지난 8월 최고치인 3,900달러로 정점을 보인 이후 12월 기준 3,485달러를 보이며 1년 전에 비해 24.1%로 급증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비해 맨해튼과 브루클린은 지난 해 8월 정점을 보인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점차 안정된 가격을 되찾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맨해튼 퀸즈 지역의 렌트비 상승세와 함께 뉴저지의 임대료 역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기업 스트릿 이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 저지시티와 호보켄 등의 렌트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퀸즈 및 브루클린 지역 렌트비를 넘어섰으며 이와 같은 거주비 상승 등으로 뉴저지 거주민들이 다시 뉴욕시로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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