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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아일랜드 파크웨이 – 와잇스톤 익스프레스웨이 교차점 죽음의 커브길 개선 요구 나서



<앵커> 새해 첫날부터 크로스 아일랜드 파크웨이 – 와잇스톤 익스프레스웨이 교차점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면서 해당 구간에 안전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퀸즈의 노스바운드 크로스 아일랜드 파크웨이와 사우스바운드 와잇스톤 익스프레스웨이 교차점에서 사고가 발생해 한 차량에 탑승해 있던 5명이 모두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구간은 데드 맨스 커브, 즉 죽음의 커브길이라고 불리면서 주민들은 해당 도로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아르세놀트씨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6년 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커브길을 돌다 목숨을 잃었고 나는 매번 아들을 생각한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목숨을 잃게 될 지 생각하게 된다며 커브길의 안전 상태 개선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놀라지 않았다. 그 죽음의 커브길은 고쳐지지도 않았고 조금도 개선이 되지 않았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도로에 안전 개선이 이뤄질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ABC뉴스는 아르세놀트씨의 아들이 사망하기 한참 전인 1987년도에도 해당 커브길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죽음의 커브길이라고 불리는 구간은 퀸즈 와잇스톤에 사는 대부분의 주민들에게 사고로 유명한 지역이며 많은 사람들이 해당 교차로를 가능한 피하려고 합니다.


뉴욕시는 해당 커브길의 제한 속도를 시속 25마일로 줄였고 커브길을 따라 반사식 표지판과 가이드 레일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드 레일이 턱없이 부족하다. 적어도 두 배로 더 늘려야 한다는 게 아르세놀트씨의 입장입니다.


뉴욕시는 이 사건에 대해 예비 조사 결과 과속이 사고 원인으로 판명됐다면서도 해당 지역에서 시행할 수 있는 추가 안전 조치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구간의 안전 점검 및 개선이 이뤄진다면 뉴욕주와 MTA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며 이는 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 3년 동안 크로스 아일랜드 파크웨이의 전 구간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습니다. 


K Radio 박하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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