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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에 의료전문 새 고등학교 내년 개교 예정 



<앵커>뉴욕 퀸즈에 의료 분야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새 고등학교가 들어서게 됩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의 기부로 내년 개교 예정인 이 고등학교에서는 의료 분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 학생들이 의료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새로운 고등학교가 퀸즈에 들어섭니다.  

뉴욕시는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전 시장의 수백만 달러 기부로 퀸즈 우드사이드에 노스웰 보건 과학 학교(Northwell School of Health Sciences)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지난 8일 롱아일랜드 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학교에는 최대 900명의 학생들이 의료 직업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실제와 같은 인터랙티브 마네킹과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통해 실제 의료 분야에서 일하는 시각, 청각 및 후각 등의 환경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단 의학, 물리 치료, 정신 건강 및 간호, 이 네 가지 건강 관리 분야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노스웰 헬스의 사장 겸 CEO인 마이클 다울링(Michael Dowling)은 "우리가 퀸즈에서 함께 건설할 계획인 것은 단지 하나의 학교가 아니라 이 도시의 공중 보건을 개선하고 건강 형평성을 증진하기 위한 비전 있는 협력”이라며 “이것은 수천 명의 학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수많은 학생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의 미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학교의 목표는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취업하거나 최소 7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학생들이 전문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직업 교육을 늘리려는 뱅크스 교육감의 목표와도 일치합니다. 

뱅크스 교육감은 "노스웰 보건 과학 학교는 직업 지식과 직업 훈련을 고품질 고등학교 경험과 통합해 학생들이 행동 건강, 물리 치료, 간호 및 진단 의학 분야에서 고임금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라며 "학교를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 자선단체(Bloomberg Philanthropies)를 통해 5년 동안 학교에 2490만 달러를 기부하고 있는 블룸버그 전 시장도 그의 재직 시절 직업 및 기술 교육을 행정부 교육 의제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었습니다. 

이 기부금은 교사 채용, 커리큘럼 개발, 인턴십 수당, 교실 및 실험실 자재 및 개조와 같은 초기 주요 시설에 쓰이게 됩니다. 

학교는 2025-2026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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