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수) 맨해튼 코리안타운에서 한국계 미국인 주디 김, 선출직 뉴욕 대법원 판사 출마 지지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뉴욕 맨하탄 킵스 베이(Kips Bay)에서 나고 자란 주디 김 판사는 뉴욕주 통합 법원 시스템에서 선출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판사입니다.
지난 2016년 한인 최초로 뉴욕 카운티 민사 법원 판사로 선출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선출직 뉴욕주 법원 판사에 도전하게 됩니다.
주디 김 판사는 공공이익을 위한 무료봉사인 프로보노 서비스가 모든 판사의 중요한 의무라고 생각하며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여러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녀는 뉴욕시와 그 주변의 소수민족과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의 기부와 자선 활동의 문화를 장려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특별히 KACF(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한인 커뮤니티 재단의 이사로 뉴욕주 한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삶을 개선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또한 성소수자들과 노인들이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주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스톤월 커뮤니티 개발 회사에서의 활동, 소외된 지역 사회의 학생들이 법률분야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등 차세대 젊은 법률인들 양성에도 힘써왔습니다.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 역량을 갖춘- 주디 김 판사야 말로 뉴욕주 법원 판사로 적임자라고 공식 지지를 선언하였습니다.
<인서트: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주디 김을 지지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하며, 수년 동안 민사 법원에서 일해온 그의 풍부한 경험과 최근 사회적으로 아시아인에 대한 무차별 폭력 사건과 차별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해 아시아계 미국인인 주디 김 판사가 뉴욕 대법원 판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코델 클리어 뉴욕주 상원 의원 역시 "주디 김 판사가 11월 선거에 당선될 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주디 김 판사의 뉴욕주 대법원 판사 선출을 지지하는 서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주디 김 판사는 “17년간 변호사로 근무했고 7년간 판사로 재직해왔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과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해왔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한 정의를 추구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한 대우를 받고 평등한 판결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저는 출마 자격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을 뉴욕주 대법원 판사 후보로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인서트: 주디 킴 뉴욕 대법원 판사 후보자>
민주당은 오는 8월 10일 전당 대회를 열고 12명의 뉴욕주 대법원 판사 예비후보자 중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출합니다.
존 리우 의원은 민주당이 강세인 뉴욕 지역에서 주디 킴 판사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다면 11월 선거에서는 따놓은 당상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현재 AAPI(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s)가 인구의 약 13%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뉴욕주 법률 시스템(Bench)에서 약 4.3%만이 아시아계 미국인입니다.
다양한 인종과 배경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뉴욕주에서 공정하게 판결을 내리며, 모든 사람의 존엄과 인권을 존중하며 평등한 정의를 증진하는데 전념하겠다는 주디 김 판사가 이번 뉴욕주 대법원 판사 후보로 결정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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