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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아파트 면적 10년 만에 증가



<앵커> 뉴욕은 미 전역에서도 가장 렌트비가 비싼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맨해튼의 경우 가격 대비 아파트 면적도 좁기로 유명한데요, 그런데 뜻밖에도 지난 10년간 뉴욕 맨해튼의 실 아파트 면적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웹사이트 렌터카페(RentCafe)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맨해튼의 평균 아파트 면적이 실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아파트 규모가 증가한 것은 뉴욕시 5개 보로 중 맨해튼이 유일했습니다.


10년 전 맨해튼의 평균 아파트 사이즈는 721평방피트였지면 현재 740평방피트로 3% 증가했습니다.


맨해튼의 아파트 면적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로는 최근 맨해튼에 고급 고층 아파트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렌트카페는 밝혔습니다. 공급이 많이 늘었음에도 맨해튼의 아파트 공실률은 퀸즈와 브루클린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퀸즈의 아파트 면적은 오히려 10년 전보다 7% 줄어든 681평방피트에 그쳐 전국에서 두번째로 작은 규모의 새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 전역에서 새 아파트 평균 크기가 더 작은 도시는 659 평방피트의 시애틀이 유일했습니다.


브루클린은 평균 692평방피트로 4위를 나타냈고, 뉴저지주 저지시티는 799 평방피트로 12번째로 작은 아파트 사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렌터카페에 따르면 더 넓은 주거 공간을 원하는 경우 남쪽 지방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은데요, 플로리다주 탈라하시의 경우 평균 아파트 면적은 1182평방피트를 나타낸 것을 비롯해 주평균 1천평방피트 수준을 보였습니다.


전국적으로 평균 아파트의 크기는 2013년 941평방피트에서 2022년 887평방피트로 면적은 줄었다고 렌터카페는 전했습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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