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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의원들, 스태튼 아일랜드와 브루클린 간 페리노선 복원요청 



<앵커>뉴욕 시의원들이 스태튼 아일랜드와 브루클린을 오가는 페리 노선 복원을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에게 요청했습니다. 두 지역 주민들 모두 이를 반기며 이미 인프라도 구축되어 있어 별도의 투도 필요치 않다고 합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두 명의 뉴욕 시의회 의원이 스태튼 아일랜드와 브루클린 베이 리지(Bay Ridge)를 연결하는 페리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미국 재향 군인 기념 부두에서 수십 명의 승객이 NYC 페리의 사우스 브루클린 노선을 오르내립니다. 

저 멀리 세인트 조지(Saint George), 스태튼 아일랜드(Staten Island)에서 배터리 파크 시티(Battery Park City)와 미드타운 웨스트(Midtown West)까지 페리가 운행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벤슨허스트 주민 케네스 청(Kenneth Cheung)은 맨해튼에서 보트에서 내린 후 "운전을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페리가 운행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6일 시의회 의원 카밀라 행크스(Kamillah Hanks)와 저스틴 브래넌(Justin Brannan)은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에게 공동 서한을 보내 스태튼 아일랜드와 베이 리지 사이의 오랫동안 중단된 페리 노선을 복원하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브래넌 의원은 “우리 두 커뮤니티는 항상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사람들은 다리 양쪽에 살면서 일하고 다리 양쪽에 가족이 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약 75년 동안 운영되었던 두 보로 사이에 페리 서비스가 있었지만 1964년 베라자노-내로우스 (Verrazzano-Narrows) 다리가 개통되면서 중단되었습니다. 


주민들은 서비스를 다시 도입하는 아이디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베이 리지 주민 스테판 세이예(Stephen Sayegh)는 "고용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항상 이동해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너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육군 예비군 소속으로 일주일에 여러 번 베이 리지 건너편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샌디 데미리(Sandy Demiri)는 "저는 주로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을 하고 있지만 페리를 탈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YC 페리를 운영하는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ew York Cit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확장 옵션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의 초점은 현재 서비스를 보다 접근성 있고 공평하며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브래넌 의원은 이 계획이 대규모 변경이나 재정적 투자를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프라는 이미 구축되어 있어 기존 뉴욕시 페리 노선에 스태튼 아일랜드 정류장을 추가하고 시범사업을 수행하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애담스 시장실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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