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뉴욕 브롱스 지역 10개의 주요 관광 포인트를 지나는 무료 셔틀 버스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카지노 기업 발리스가 전 트럼프 링크스 골프 코스 인수 뒤 발표한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의 일환입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전 트럼프 링크스 골프 코스를 인수한 발리스(Bally's)가 18일 뉴욕 시민들이 브롱스의 주요 관광 포인트로 가는 무료 셔틀 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음 주 골프 코스의 모든 간판이 교체될 예정입니다.
빨간색 발리스 셔틀 버스는 브롱스 주민들이 발리스 골프 링크스와 허친슨 리버 파크웨이 사이를 어디든 여행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됩니다.
20인승으로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발리스 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약 30분마다 순환 운행합니다.
발리스는 페리 포인트 골프 코스와 부동산 및 브롱스 지역 간의 교통의 필요성을 강조한 선출직 공무원 및 재계 인사들과의 회담 후 주요 상업 거리와 페리 포인트를 연결하는 셔틀 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카지노 회사인 발리스는 카지노를 열기 위한 주 면허 신청을 포함해 페리 포인트 부동산에 대한 입지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골프 코스 부지에 카지노를 건설하기 위해 주와 입찰 중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궁극적으로 커뮤니티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카지노 입찰에 관해서는, 주정부가 그 결정 과정에서 다음 단계를 밟을 때까지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은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사건 이후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이 해지를 목표로 했던 2015년에 체결된 페리 포인트 링크 운영 20년 임대 계약을 발리스에 수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매각했다고 더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발리스 코퍼레이션(Bally's Corporation)은 15개 주에 걸쳐 10개의 카지노, 콜로라도의 경마장을 소유 및 관리하고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아이게이밍(iGaming)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브롱스 관계자와 상인들도 무료 셔틀 버스 소식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뉴욕 34선거구를 대표하는 나탈리아 페르난데스(Nathalia Fernandez) 뉴욕주 상원의원은 "이 지역은 더 많은 대중 교통 옵션이 필요하며 이 셔틀이 우리 동네를 연결하고 더 많은 뉴요커를 브롱스로 데려오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브롱스 자치구 회장 바네사 깁슨(Vanessa Gibson)은 발리스의 셔틀버스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버스는 10월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운행되며 정류장에는 트로그스 넥 페리(Throggs Neck Ferry), 이스트 트리몬트 애비뉴(East Tremont Avenue)의 여러 지점 및 웨스트체스터 스퀘어(Westchester Square) 지하철역이 포함됩니다.
버스는 지정된 10개 정류장에서만 승하차하며 중간에 정차하지 않습니다. 또한 곧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을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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