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트럼프, 뉴욕 주지사 경선에서 리 젤딘 지지


<앵커> 11월 8일 본선거가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리 젤딘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주지사직에 도전하는 공화당 리 젤딘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사이트 트루소셜에 올린 글에서 “젤딘은 위대하고 뛰어난 변호사이며, 군과, 퇴역군인, 범죄, 국경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썼습니다. 또한 리 젤딘은 이런 문제들을 잘 해결할 승자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는 젤딘 후보 캠프가 트럼프의 뉴저지 리조트에서 모금 행사를 열면서 예측됐었는데요, 젤딘 후보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만큼 공식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선거운동을 함께 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공화당에 대한 충성심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공화당 경선 기간 주지사직에 도전한 4명의 후보 누구에게도 지지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저렐하비 캐시호컬 주지사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의지지로 이제 리 젤딘은 뉴욕주 역사상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가장 극단적이고 위험한 후보임이 공식적으로 증명된 것”이라면서, “트럼프의 지지는 놀랍지도 않으며, 이는 곳 젤딘후보가 뉴욕 유권자들의 생각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MAGA의제를 완전히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연임을 노리는 호컬 주지사는 지난 주 발표된 마리스트 컬리지 여론조사에서 젤딘 후보를 10% 포인트 앞섰습니다. 한편 뉴욕주 조기투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실시됩니다. 별도의 신청은 필요없으며, 배정된 투표 웹사이트 및 일정은 웹사이트 findmypollsite.vote.nyc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Recent Posts

See All

뉴욕시, 배터리 해안 재건 사업 착공 

<앵커>허리케인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뉴욕시가 배터리 해안 재건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2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수면 상승에 직면해 뉴욕시는 저지대 해안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맨해튼 아래쪽 끝에 있는 배터리(Battery) 해안가 산책로를 다시 만드는

호컬 주지사, 흑인 아이들 비하 발언 실언 인정하며 사과 

<앵커>캐시 호컬 주지사가 저소득층 인공지능 기회 확대와 관련된 컨퍼런스에서 했던 흑인 아이들에 대한 발언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자 즉시 사과했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브롱스의 흑인 어린이들이 "컴퓨터"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고 한 무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호컬 주지사는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