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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품 4천만 달러치 유통, 롱아일랜드 여성 체포



<앵커> 롱아일랜드에서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초고가 명품만을 위조해 판매해온 30대 여성이 오늘(11일) 체포됐습니다. 그녀는 이런 사기행각을 통해 무려 4천만달러치의 상품을 유통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롱아일랜드에 거주 중인 30대 여성이, 무려 4천 만 달러치 위조품을 만들어 유통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에 거주 중인 31세 린제이 카스테리 Lindsay Castelli이 11일 화요일 체포됐습니다. 그녀는 약 4천만 달러 상당의 위조품을 만들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카스테리는 자신의 부티크를 통해 구찌,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등 최고급 브랜드의 위조품을 판매해 왔으며, 미 전역으로 이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2급 상표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낫소카운티 수사관들은 이미 2021년 4월부터 카스테리 개인 소유로 등록되어 있는 리니스 부티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왔으며, 상점 내에서 수천 점에 달하는 가짜 상표 라벨을 발견했습니다. 카스테리는 다음 달 법정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낫소 카운티 수사관은 이 같은 모조품 제작 및 유통은 명백한 불법이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뉴욕시경은, 할로윈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사기 행각을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욕시경은 스캠을 통한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24시간 연중무휴 스캠 핫라인을 개설했습니다.

이번 스캠 주의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케네스 코리 뉴욕시경 국장은 대부분의 사기 행각이 문자나 전화 이메일을 통해 이뤄진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가장 흔한 스캠 수법으로는,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자녀나 사랑하는 가족이 위험에 처했다고 말하거나, 청구서가 연체 돼 즉각 조치에 나서지 않으면 계좌가 정지된다는 등의 협박성 스캠입니다. 특히 전문 스캠 사기범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알아낸 뒤, 손자손녀 또는 자녀의 이름을 알고 있는 상태로 사기 행각을 벌이기 때문에 속기 쉽습니다. 코리 국장은, 누군가가 가게에 가서 상품권을 사라고 하면 전화를 끊어야 하며, 특히 알지 못하는 이메일이나, 문자로온 첨부 파일을 함부로 열어보지 말 것을 조언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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