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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욕 단풍 시즌 작년보다 빨리 시작된다



<앵커> 올해 뉴욕 일원 단풍 시즌이 전년보다 일찍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주 업스테이트 대부분 지역에서 10월 중순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뉴욕의 단풍 명소에 대해 전형숙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밤이 점점 길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등 뉴욕일원에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은 가운데 올해 단풍 시즌이 전년에 비해 일찍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주 관광청이 발행한 2022 뉴욕 가을 단풍 보고서에 따르면 캣스킬 등을 포함한 뉴욕주 북부 지역에서 이미 단풍이 시작 됐으며 10월 중순 경 업스테이트 대부분 지역에 단풍 절정 시기를 맞을 것으로 보여 지난 해보다 약 일주일 정도 단풍 시즌이 빨리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달 초 성명을 통해 “ 뉴욕주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 절경을 감상할 수있는 곳이 많지 않다”고 전하면서 “ 타주에 거주하는 미국민들은 단풍이 절정에 달한 롱아일랜드 와이너리를 방문하거나 애디론댁 산맥을 등산하는 계획을 세워보라고 권장했습니다.

10년 넘게 단풍을 취재해온 기상학자 Sagle이 꼽고 뉴욕시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가 25일 보도한 올해 뉴욕 일원 최고의 단풍 명소로 베어 마운틴이 소개됐는데, 세이글은 뉴욕시에서 1시간 만 차로 이동하면 경이적인 단풍 절경을 맞을 수 있다고 전하면서 베어 마운틴 단풍 놀이 계획이 있다면 10월 중순으로 날짜를 잡으라고 권했습니다. 세이글은 이밖에도 뉴욕 업스테이트 뉴팔츠의 모홍크, 롱아일랜드의 노스 포크, 이타카 지역과 우드 스탁을 단풍 명소로 꼽았습니다.

뉴욕 관광청은 멀리 가기가 부담스러운 뉴욕 시민들을 위해 뉴욕시 5개 보로의 단풍 관광 명소를 공개했는데, 퀸즈의 키세나 파크, 스태튼 아일랜드의 클로브 호수 공원, 브루클린의 프로스 펙트 파크 호수 주변, 브롱스의 반 코틀란트 호수 그리고 맨해튼 센트럴 파크의 연못 주변을 각 보로의 단풍 명소로 지정했습니다. 이들 지역의 단풍은 11월 초부터 완연해 중순이 되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 단풍 명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싶은 분은 iloveny 닷 컴 폴리지 리포트(https://www.iloveny.com/things-to-do/fall/foliage-report/#reports)에서 매주 업데이트되는 각 명소 별 단풍 절정 시기와 관련 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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