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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노년층 정부 보조금 혜택 제대로 못받아

<앵커>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미국민 56%가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취약 계층

인 수백만명의 노인들이 의료 혜택이나 푸드 스탬프 등의 정부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40년만의 물가 급등으로 미 전체 인구의 56%가 스트레를 받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가장 취약 계층 중 하나인 노년층은 정보 부족 등으로 푸드 스탬프나 메디케어 등 정부 보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국가안전보장위원회 NCS(National Council on Council)에 따르면 “시니어들에게 배정된 정부 예산 중 수백억 달러 예산이 지출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노인들이 신청서 작성을 어려워하거나 정보 접근에 장애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가령, 60세 이상 시니어중 푸드 스탬프, 즉 저소득층 대상 연방 정부의 식료품 지급 프로그램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는 노년 층은 30%가 채 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수혜 자격이 되는 1,400만명의 시니어들이 푸드 스탬프 혜택을 받고 있지 않으며 이는 수혜 자격이 되는 노인 인구의 71%에 달합니다.


또한 메디케어 절약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65세이상 시니어 300만명은 등록을 하지 않아 의료비 대납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디케어 절약 프로그램의 혜택을 이용할 경우 대부분 시니어들은 월 평균 170달러, 연 2,040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만 정보가 부족하거나 신청 절차를 몰라, 혜택을 놓치고 있는 인구가 수백만명에 달하는 것입니다. 국가 안전보장위원회는 65세 이상이라면 저소득층을 위한 혜택 뿐 아니라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 등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이 있는데, 역시 시니어들은 정부 혜택을 누리는 비율이 적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CBS 방송은 은퇴 후 한정된 비용으로 생활하는 노년층에서 정부 보조금이나 경제적 혜택을 더 많이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은 큰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시니어들은 신청 절차가 복잡할 경우 사회 정보망이나 지역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아 도움을 청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주마다 저소득 노인계층을 위한 장기 요양 서비스 등 재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연방 정부 차원에서의 노년 층 지원에 정보를 얻고 싶다면 엘더케어로케이터, eldercare.acl.gov 를 방문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우편 번호를 입력할 경우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을 검색할 수 있으며 한인 동포들의 경우 KCS 뉴욕 한인봉사센터, KCC 한인 동포회관 등 뉴욕과 뉴저지 소개 한인 커뮤니티 지원 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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