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전역 152개 도시를 상대로, 가장 더러운 도시가 어딘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더러운 도시 탑 10에 뉴저지 주 두개 도시, 그리고 뉴욕 한 개 도시가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조경시설 관리 전문기업, LawnStarter가 미 전역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를 집계해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10위 안에 뉴저지 도시 2개가 포함됐으며, 뉴욕 도시 1개가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LawnStarter는 미 전역 152개 도시에 대해 오염과, 생활조건, 도시 인프라, 및 구민 만족도를 토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더러운 도시로는 휴스턴이 뽑혔다고 공개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뉴저지 뉴어크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미 전역 가장 더러운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휴스턴에 즐비한 석유화학 시설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면서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기질이 타 지역에 비해 나쁠 뿐 아니라, 큰 바퀴벌레가 여기저기서 자주 출몰하는 등 위생이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뉴저지 주 뉴어크가 2위에 오른 불명예에 이어, 저지시티가 5위에 이름을 올리며, 10위 안에 뉴저지 두개 도시가 포함됐습니다. 한편 뉴욕 용커스와 뉴욕시가 각각 10위와 1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조사대상 152개 도시 가운데 가장 깨끗한 도시로, 더러운 순위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린 도시로는 버지니아의 버지니아 비치가 선정됐으며, 두번째로 꺠끗한 도시로는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LawnStarter는, 도시에 살면 생활의 편의성과 다양한 문화적 접근성이 높다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더 많은 대기오염과, 설치류, 쓰레기로 인해, 오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전하며, 가정내 곤충 및 설치류가 있을 경우, 퇴치제 또는 쥐덫 등을 통해, 제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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