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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조기 투표 3일간 128,000 명 참여




<앵커> 뉴욕시에서 조기 투표기 시작 된 지 3일 만에 약 12만8천명의 유권자가 이번 본 선거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본 선거에 뉴욕과 뉴저지에서 다수의 한인이 출마하는 만큼,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참정권 행사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11월 8일 본 선거를 위한 조기 투표에 참여한 뉴욕 시민은 3일 동안 약 12만 8천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기 투표가 시행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맨해튼 4만1946명, 브루클린 3만5611명, 퀸즈 2만6345명, 더 브롱스 1만2063명, 스태튼 아일랜드 1만1791명이 참여해 총 127,756 명의 뉴욕시민이 참정권을 행사했습니다.

이번 본 선거에서 뉴욕 주지사직에 도전하는 공화당 리 젤딘 후보는 보수 성향이 다소 강한 스테튼 아일랜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이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고 있이며 민주당 소속 캐시 호컬 현 주지사는 민주당원 비율이 높은 맨해튼과 브루클린, 퀸즈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 독려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퀴니피액 대학이 18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의 지지율은 50%, 젤딘 후보는 46%로 격차가 4% 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뉴욕과 뉴저지 한인 후보를 살펴보면, 먼저 맨해튼 차이나 타운을 포함해 로어 맨해튼 동쪽을 아우르는 뉴욕주 하원 65선거구에는 한국계 여성 최초로 그레이스 리 후보가 뉴욕주 하원 의원에 도전하며 공화당 후보인 중국계 헬렌 치우 후보와 경쟁합니다.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은 플러싱 일대 40선거구에서 6선에 도전하며 상대 후보는 중국계 새론 리아오 공화당 후보입니다.

뉴저지주에서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인 로버트 힐리와 대결을 벌이고 있으며 앤디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한인 최초로 연방 하원 의원 3선에 도전합니다. 뉴저지 팰팍에서는 폴 김 민주당 후보와 스테파니 장 후보, 양 당 후보 모두 한인으로 시장 선거 최초로 한인 후보간 경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필팍 시의원 민주당 제이슨 김 후보, 공화당 원유봉, 바나바 우 후보가 출마했으며 시의원 후보 4명 중 3명이 한인입니다. 포트리의 경우 피터 서 민주당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며 테너 플라이 민주당 소속 대니얼 박 시 의원 역시 재선을 노리고 막판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시민참여센터는 31일 이번 본 선거에 대한 안내를 한국어로 작성해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밝히며 선거 참여와 관련한 도움이 필요한 한인은 시민참여센터 전화 718-961-4117로 연락을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선출직 정치인 선정 외에 뉴욕주민 투표 내용, 즉 깨끗한 공기와 물 등을 위한 환경 채권발행, 뉴욕시에 인종 형평성 사무국을 설치하는 데에 찬성하는 가 등의 4가지 주민 투표 사안에 대해 한인들은 찬성표를 던지는 것이 뉴욕주와 시의 발전에 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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