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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Dusk and Darkness" 교통안전캠페인 시작





<앵커> 이번 주말 서머타임이 해제됨에 따라 어둠이 빨리 찾아오게 되면서 뉴욕시가 “Dusk and Darkness” 교통안전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일요일(6일) 오전 2시를 기해 일광절약시간제, 즉 서머타임이 해제됩니다. 시간이 1시간 밀리면서 어둠도 1시간 빨리 찾아오겠는데요, 특히 저녁과 밤시간 보행자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3일, 오는 6일 서머타임이 해제됨에 따라 동절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Dusk and Darkness, 황혼과 어둠” 교통안전 캠페인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에 방해가 되는 거리의 상업용 쓰레기 운반 및 처리를 적극 홍보하고, 저녁과 밤사이 이동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이 캠페인은 가을 해질무렵 퇴근길은 햇빛으로 가시성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교통사고가 급증해 일년 중 가장 높은 교통사고 사망률로 이어짐에 따라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았습니다. 캠페인 이후 저녁시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5년 전보다 평균 13.5% 감소했는데요, 이 중 보행자 사망은 21.7% 감소했고, 자동차 탑승자 사망도 평균 25.8%감소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서머타임해제로 일몰시간이 빨라지는 이 시기 거리가 얼마나 위험한지 통계로 볼 수 있다면서 이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높아진 위험을 인식시키고, 공공의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어둠이 길어지는 동절기, 운전자들은 운전 속도를 줄이고, 자전거 운전자들은 반드시 반사 장비를 착용해야합니다. 보행자 또한 길을 건널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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