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425 모닝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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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순방지로 중동을 택한데는 막대한 오일머니를 유치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이런 경제적인 이유 뿐 만이 아니라 트럼프의 방문이 '화약고' 중동 정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미국이 중국발 소액 수입품에 적용하던 관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서로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치킨 게임을 이어오던 두 나라는 이틀 전 '관세 휴전'에 합의했고, 14일부터 이행에 들어갔습니다.

미·중이 양측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상당부분 인하함에 따라 그동안 사실상 중단됐던 양국 간 교역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락가락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한국 수출 중소기업들은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오는 7월 9일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한국정부가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빌 클린턴 이전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미중 '관세 휴전'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보여준 실용주의적 태도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지난해 대선에서 고령 논란으로 재선 도전을 중도 포기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10년 넘게 알고 지낸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를 알아보지 못한 일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혐오하는 일부 뉴욕 부자들이 자녀들의 유럽 명문 사립학교 유학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자녀들이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벌어지는 정치·사회적 혼란을 피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미동부 메릴랜드주에서 플래시 홍수(flash flood·급작스러운 폭우로 짧은 시간 안에 발생하는 홍수) 비상경계가 내려지며 초등학교 두 곳에서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