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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민사 박물관 뉴욕한인회로 이관돼야



<앵커> 한인 이민사 박물관이 뉴욕 한인회로 이관돼야 한다는 주장이 강익조 뉴욕한인회 제 6대 회장 등에 의해 제기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한인 이민사 박물관이 뉴욕 한인회 산하로 귀속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뉴욕한인회 제6대 강익조 전 장은 24일 맨해튼 뉴욕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9년 8월 뉴욕한인회 역대 전직회장단 협의회를 통해 한인 이민사 박물관이 뉴욕 한인회 산하 기구로 편입하기 위한 내용이 이미 권고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강익조 뉴욕 한인회 전 회장>


강 전회장에 따르면 당시 협의회에 11명 회원 참석, 8명 찬성으로 한인 이민사 박물관의 한인회 귀속 결정이 내려졌으나 이후 구체적 실행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찰스 윤 현 회장의 임기가 끝나기 전 당시 협의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마무리 짓기 위해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전회장은 지난 2018년 한인회 정기이사회 회의록 문서에도 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이 뉴욕한인회 회장으로 재직 당시, 이민사박물관은 (뉴욕)한인회 산하 독립채산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승인되어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이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인서트: 강익조 뉴욕 한인회 전 회장>


강 전 회장은 더불어 1983년도 당시 뉴욕한인회 회장이었던 강 회장이 한인회 회관 건물을 구입을 추진했다는 이유로 개인소유가 될 수 없듯이, 김민선 전 회장 역시 이민사 박물관을 설립했다 할지라도 그것은 개인소유가 아니며 뉴욕한인동포들과 50만 동포들의 것이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그동안 독립채산제로 운영된 이민사 박물관은 뉴욕한인회와 단지 리스계약으로 관계가 있을 뿐, 설립이후 여전히 이관에 대한 어떠한 결론이 나지 않았기에 뉴욕 교포사회가 하나되기 위해 뉴욕한인회로 하루속히 귀속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강익조 뉴욕 한인회 전 회장>


찰스 윤 현 뉴욕한인회장은 이에 대해 한인 이민사 박물관 건립 당시 뉴욕 한인회관을 통한 기금 마련으로 상당 부분 건립이 이뤄진 점, 현재 한인 이민사 박물관이 맨해튼 뉴욕한인회관과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점 등을 들며 한인 이민사 박물관이 뉴욕 한인회관 산하에 들어와야 한다는 강 전 회장의 주장을 지지했습니다.


<인서트: 찰스윤 뉴욕 한인회장>


찰스 윤 회장에 따르면 내년 1월 말 만료되는 한인 이민사 박물관 리스계약에는 ‘박물관은 매월 500달러를 한인회에 지급한다’고 명시돼 있으나 한인회는 렌트비를 받으면 뉴욕시로부터 세금공제를 받을 수 없어 박물관에서 받은 체크를 전혀 디파짓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뉴욕한인회 전현직 회장단의 주장에 대해 김민선 뉴욕한인이민사 박물관장은 “박물관이 한인회에 귀속될 경우 주정부 그랜트를 받을 수 없으며 큐레이터 비용 및 작품 보험비 등을 감당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뉴욕 한인회와 이민사 박물관을 통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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