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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집주인 세입자와 갈등으로 칼로 찔러 살인



<앵커> 퀸즈 한 주택가에서 세입자와 갈등을 빚던 집주인이 같은 집에 살던 3명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퀸즈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집에 거주하던 세입자 2명과 여자 친구를 포함해 총 3명을 칼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54세 데이빗 다니엘은 14일 113지역 경찰 사무실로 들어서며 “나쁜 짓을 저질렀다”고 말한 뒤 룸메이트들을 칼로 찔렀다고 자수했습니다.

뉴욕시경 경찰 부국장 케빈 윌리엄스 입니다.

 

<인서트: NYPD Assistant Chief Kevin Williams>

 

경찰은 이 날 데이빗 다니엘이 언급한 주소지 세인트 올번스 밀번 스트릿(Milburn St. in St. Albans) 122-39를 급습했으며 현장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여러 군데에 자상을 입고 사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가해 남성 데이빗 다니엘은 경찰 진술에서 사망한 사람 중 2명이 자신의 세입자였으며 임대료를 내지 않았다고 말했고 사망한 여성은 자신의 여자 친구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 피해자 2명은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가해자의 여자 친구는 위층 침실에서 발견됐습니다.

 

<인서트: NYPD Assistant chief Kevin Williams>

 

뉴욕시경 형사 국장 조셉 케니는 “ 가해 남성이 자수를 위해 경찰서에 걸어 들어왔을 때 매우 진지했다”면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 연두색 집은 단독 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조용한 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 이웃들은 가해 남성이 평소 이웃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등 착한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에 충격이 더 크다고 전했습니다.

데이빗 다니엘은 현재 경찰에 구금 중이며 뉴욕시경은 살해 동기 및 정황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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