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퀸즈 뉴욕시 중 코비드19 변종 바이러스 확산 가장 커




<앵커>뉴욕과 뉴저지에서 코비드19 변종 바이러스 및 독감으로 인한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에서 퀸즈 지역이 코비드19 변종 바이러스 확산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전미에 걸쳐 코비드19 변종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중 퀸즈 지역에서 코비드19 변이 바이러스 JN.1 확산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코비드19 발병자 수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꾸준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발병자 수는 지난 21일 기준 전 달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퀸즈 지역은 이 날 기준 636건으로 뉴욕시에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브루클린 545명, 더 브롱스 401명, 맨해튼 399명, 스태튼 아일랜드 166명 순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시립 벨뷰 병원은 코비드19 재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마스크 의무 착용을 재개했습니다.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대학병원 역시 지난달 20일부터 원 내 모든 환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습니다.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현재 코비드19 재 확산의 주 원인을 변종 바이러스 JN.1으로 꼽았으며 JN.1 바이러스는 이전 변이 바이러스보다 증상의 심각성은 보이지 않지만 전염력이 더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코비드19 환자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입원 사례는 늘지 않았습니다.

퀸즈 지역에서 코비드19 입원환자는 12월 19일 기준 31명이었으며 6일 후인 25일 기준 입원환자는 오히려 1명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비드19 변이 바이러스의 증상이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노년층과 기저질환자에게는 발병이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반더빌트 대학 감염병 전문가 윌리엄 샤프너 박사는” 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코비드19 예방 접종률과 독감 예방 접종률이 모두 매우 낮다”면서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바이러스에 취약한 계층은 이 두 질환에 대한 예방  접종을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미 전체 코비드19 입원 환자는 23일 기준 29,000명 이상이며 독감으로 인한 입원 환자는 15,000명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RSV로 인한 입원환자 역시 수천명에 달합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Recent Posts

See All

NYC 임대료 위원회, 임대료 안정화 아파트 예비 인상안 승인 

<앵커>뉴욕시 임대료 가이드라인 위원회가 올가을부터 시행될 임대료 안정화 아파트에 대한 예비 인상안을 승인했습니다. 오는 6월 17일 최종 투표를 거쳐 10월 1일부터 인상률이 적용됩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 임대료 가이드라인 위원회 (New York City Rent Guidelines Board) 30일 임대료 안정화 아파트 인상안에 대한

유대인 단체, 뉴욕시의회에 반유대주의에 대한 조치 촉구 

<앵커>격화되고 있는 대학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보다못한 유대인 단체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습니다. 유대인 단체들은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의회가 반유대주의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 전역에서 반유대주의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대인 뉴요커들이 1일 시의회에 반유대주의에 대해 조치를

애담스 행정부 주택 계획, 공개 검토 착수 

<앵커>뉴욕시 주택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릭 애담스 행정부가 주택 재고를 늘리기 위한 새 계획안에 대해 공개 검토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이 계획은 향후 15년 동안 10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가 주택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에릭 애담스 행정부는 주택 공급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29일 뉴욕시는 "주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