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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위기로 뉴욕시 기관 예산 5% 삭감 




<앵커> 망명 신청자 위기로 인해 뉴욕시 모든 기관의 예산이 5% 삭감됩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가장 고통스러운 결정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난민 보호와 서비스 제공에 따른 수억 달러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극도로 고통스러운" 예산 삭감을 단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11월 예산안 수정을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의회 의원들은 서비스 축소의 정도와 취약 계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뉴욕시 모든 기관에 대한 예산 5% 삭감은 뉴욕시가 더 많은 연방 및 주 난민 위기 지원을 받지 않는 한 1월에 또다시 5% 삭감되고 4월에 또다시 5% 삭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뉴욕시경(NYPD)이나 소방국(FDNY)과 같은 공공안전 필수부서도 이번 삭감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인서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아담스 시장은 뉴욕 시민들이 망명 신청자들을 돌보는 것에 대한 대가를 뼈저리게 느낄 것이며, 이로 인해 공공 안전이 줄어들고 교실이 감축되는 등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정부는 이미 250명의 신입 학교 안전 요원들의 교육을 취소했습니다. 학교 안전 요원들은 총과 같은 무기의 교내  반입을 막고, 증오 범죄와 집단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뉴욕시가 피난처를 찾아 뉴욕에 도착한 수만 명의 이민자들을 위해 경비를 강화하면서 이들의 교육을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예산 삭감 내용을 살펴보면, NYPD은 다음 경찰 아카데미 수업을 연기하게 되며 FDNY은 초과 근무 지출을 줄이고 일과 후 모든 훈련을 종료하게 됩니다. 

또 뉴욕시 공립학교 Pre-K와 3K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줄이게 되며 위생청이 길거리 쓰레기통 수거를 줄이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노인, 학생, 노숙자 및 기타 사람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들의 예산도 삭감될 예정이며 노동력의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다른 채용 감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망명자 위기에 대한 지출 역시 20%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아담스 시장은 워싱턴으로부터의 재정적 도움을 다시 요청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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