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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 슬램 US오픈, 퀸즈에서 막 올려


<앵커>올 시즌의 마지막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인 US 오픈이 뉴욕 퀸즈의 플러싱 메도우에서 시작됐습니다.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이 퀸즈로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US오픈의 달라진 점과 관전 포인트를 유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윔블던(전영오픈), 프랑스오픈, 호주오픈과 함께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US오픈이 28일 뉴욕 퀸즈의 플러싱 메도우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렸습니다.

US오픈은 윔블 대회 다음으로 역사가 오래된 테니스 대회로, 남녀의 상금을 똑같은 액수로 정한 최초의 대회이자, 그랜드슬램 대회 중에서 총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입니다.

미국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올해 US오픈의 총상금은 지난 대회보다 500만달러 인상된 6500만달러(약 855억750만원)로 책정됐습니다.

메인 스타디움에서는 23회 그랜드 슬램 챔피언인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와 US 오픈 데뷔전을 치르는 프랑스의 알렉상드르 뮐러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조코비치가 결승전에서 패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US오픈에 복귀하는 것입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COVID-19에 대한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인의 미국 입국 금지 조항 때문에 이 대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해 해당 규칙은 삭제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최고 선수인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조코비치의 맞대결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알카라즈는 올해 윔블던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했지만 이달 초 열린 신시내티오픈에서는 거의 4시간에 걸친 경기 끝에 조코비치가 알카라즈를 꺾은 바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신시내티오픈에서 첫 여자 테니스 협회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코코 가우프(Coco Gauff)와 이번 여름 WTA 경기에서 US 오픈 디펜딩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Iga Świątek)를 꺾은 제시카 페굴라(Jessica Pegula)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 라운드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진행됩니다. 이번 대회는 2주간 진행되며 9월 9일 여자 단식 결승전과 9월 10일 남자 단식 결승전으로 마무리됩니다.

티켓 가격은 다양하며 일부는 남자 결승전의 경우 $2,000 이상부터 시작합니다. 많은 테니스 팬들은 토너먼트 중반까지 기다렸다가 $50 미만에 그라운드 패스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뉴욕시 교통국장 리처드 데이비(Richard Davey)는 경기장을 찾는 수많은 테니스 팬들에게 자가 운전 대신 퀸즈로 운행하는 7번 열차를 이용할 것을 권하며 7번 열차는 러시아워 동안 3분마다 운행된다고 밝혔습니다.

US오픈 경기는 ESPN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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