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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부터 브루클린 브릿지 모든 노점상 영업 금지




<앵커>뉴욕시에서 오늘(3일)부터 모든 교량 및 접근로에서 노점 영업이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브루클린 브릿지 입구 등에서 성행하던 의류 및 식품 가판대 등이 사라지게 됩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에서 3일부터 모든 교량 및 접근로 등에서 노점 영업이 금지됩니다.

이는 뉴욕시 교통국의 새 규정, 교량 및 교랑 접근 지역 보행자 통로와 자전거 도로 판매 금지 규정에 따른 것으로 뉴욕시경은 2일 브루클린 브릿지 인근에서 영업을 하는 상인들에게 이를 알리는 전단지를 배부했습니다.

에릭 애담스 시장은 이에 대해 “브루클린 브릿지는 관광객과 뉴욕시민들이 사랑하는 뉴욕시의 가장 멋진 보석 중에 하나이며 이 곳에서 식품이나 의류를 판매하는 행위는 위생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에 새 규정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Mayor Eric Adams>

 

그러나 뉴욕시의 새 규정에 노점상 영업을 이어가던 상인들은 생업을 한 순간에 잃게 됐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브루클린 브릿지 진입 부근에서 의류를 판매하는 한 상인은 “ 노점 영업 퍼밋도 획득하고 세금도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데 갑자기 생계 수단이 끊기게 됐다”면서 넓은 통로에서는 합법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게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Street Vendor in Brooklyn Bridge>

 

야드니스 로드리게즈(Ydanis Rodriguez) 뉴욕시 교통국장은 “수 많은 보행자들이 지나는 브루클린 브릿지가 노점 영업으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일대 영업을 이어가는 상인들은 새 규정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뉴욕시는 3일부터 브루클린 브릿지 진입로 등에서 영업을 하는 노점들을 대상으로 단속을 시행하며 만약 적발될 경우 가판대와 영업 물품 등을 압수한다는 계획입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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