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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스 시장, "DMO 리스트 알지못해"



<앵커>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이 어제 언론사 정례 브리핑을 개최했습니다. 뉴욕시청 브리핑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28일 화요일, 뉴욕시청에서 언론사 초청 정례브리핑을 개최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뉴욕시 행정부는 나이차에 대해 최우선순위를 두고, 긴급 임대지원 및 확대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편성하고, 주택공급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또한 망명신청자로 인한 위기상황에서도, 뉴욕시는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접수센터 개설 및 행정 절차를 수립하는 등, 미 전역에서 망명신청자 처리 문제에 있어서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주일에 약 2-3천명의 망명신청자가 도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최대한 지원하는 방향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임시 쉘터에 들어온 망명신청자 가운데 1만6천명 이상의 망명신청자가 노동 허가서를 신청하고 스스로 독립해서 생활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뉴요커들이 납세자 입장에서 분노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망명신청자 지원문제로 인해, 교육과 노인, 복지, 위생국, 뉴욕시경 지원하려고 계획했던 예산을 대규모로 삭감할수 밖에 없었다며, 이를 지켜보는 뉴욕커들의 분노를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교육과 망명신청자 문제, 예산문제 등 뉴욕시 행정 전반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질의응답시간에는 최근 애덤스 시장을 둘러싼 수사관련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인서트: 현장음>


애덤스 시장의 첫 튀리키예 방문이 상원의원과 함께 간 뉴욕주 차원의 여행이라고 밝히셨는데, 당시 뉴욕주 상원의원 재정보고서에는 튀르키예 여행과 관련된 사안이 없다며, 이에 대한 소명을 듣고싶다는 질문에 대해, 애덤스 시장은, 주정부 차원에서 계획된 방문이 맞다고 재차 강조하며, 스티븐 심버위츠(Steven Cymbrowitz) 당시 뉴욕주 상원의원 역시 동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튀르키예 정부로 부터 불법선거자금을 모금관련 FBI 수사를 받고있는 브레아나 석스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그녀는 더이상 자신의 선거자금 모금 책임자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이번 브리핑 질의응답 순서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바로 소방화재 점검에 있어 우선순위가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애덤스 시장이 뉴욕시장으로 당선되기 전인, 2021년 여름 당시 브루클린 보로장이었던 애덤스 시장이 당시 소방국장에게 전화해 맨해튼 튀르키예 총영사관 건물의 사용허가 또는 임시 사용허가를 내주라고 요청했고,


애덤스 당시 후보의 전화 이후 튀르키예 정부는 소방안전상 다수의 결함이 있었음에도 이 건물의 임시 사용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NYT는 건축물 기록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지난주, 뉴욕시소방국 화재예방국장을 역임한 조셉 자딘과 일부 소방대원들은 FBI에 지난 4월, 뉴욕시 화재점검 과정에, Deputy Mayor for Operations 일명 DMO 라고 불리는 리스트가 있었으며, 해당 리스트에 있는 작업들은 신청 순서와 무관하게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딘 전 국장은, 뉴욕시청이 호의를 베푸는 개발자 또는 정치인과 친분이 있는 자들에게 우선적인 화재점검 진행 및 통과가 되도록, 특별 리스트를 뉴욕시소방국에 공유하고 빠른 처리를 지시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경우 승진 등에 있어 불이익을 당해야했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는 로라 캐바나 현 뉴욕시소방국장을 고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애덤스 시장은, 우리는 늘 법에 따라 절차대로 일을 처리했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인서트: 애덤스>


한편 30년 전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과거 동료가 500만 달러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이 뉴욕주 법원에 접수된 것과 관련해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라며, 모르는 누군가로부터 접수된 소장으로 인해 허위정보가 유포되지 않길 바란다며, 뉴욕시 법률고문팀이 해당 소송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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