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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모 스캠사기 급증, 피해 주의 요망






<앵커> 이제 약 2주뒤면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매년 이맘때는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로 쇼핑이 급증합니다. 하지만 이를 노리고, 스캠사기 역시 극성을 부려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스캠수법에 대해 이하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금융 시스템이 느린편에 속하는 미국에서 빠르게 송금 및 입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벤모, 페이팔 같은 앱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벤모를 통한 스캠사기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신규 스팸 사기기법중 최근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방식은, 벤모 이용자에게 먼저 적은 액수의 돈을 입금한뒤, 실수로 돈을 보냈다며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이어 자신의 돈을 돌려 보내줄 것을 요구하며 링크를 보내는데, 해당 링크에 악성코드가 깔려있는 경우가 있으며, 또 다른 경우는 새로운 결제수단을 통해 자신에게 돈을 돌려달라는 식으로 결제정보를 빼내가는 방식입니다. 특히 11월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등 쇼핑이 급증하는 시즌인 만큼,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용정보 사기범들이 가장 노리는 것은 소셜 번호와 크레딧 카드 및 은행 계좌정보인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젤이나 벤모 같은 송금 플랫폼의 경우, 거래 추적이 불가능하며 취소 기능도 없어 사기범들의 주 타겟이 되고 있습니다. 한 피해자는, 친구를 사칭하며, 자신이 지갑을 깜빡 집에 두고 나왔는데 350불만 보내줄 수 있냐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벤모 스캠피해가 급증하는데 대해 이용객들은 프라이빗 계정으로 전환하고, 다른사람이 내 거래를 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과, 송금 전에 수취인 연락처의 마지막 4자리를 눌러 확인하는 방법을 조언했습니다.

<인서트: 피해자 및 이용객> 송금 플랫폼 벤모 측은, 알지 못하는 사람과 절대로 송금거래를 하지 말것을 강조하며, 알지 못하는 사람이 송금을 했다고 접근할 경우에는 벤모측에 먼저 재송금 거래를 요청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송금 플랫폼의 설정을 공개로 하지말고, 프라이빗 계정으로 전환해 오직 송금자와 수취자만이 송금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할 것과 수취인 연락처를 확인한 후 송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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