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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김 의원 2024-25 회계연도 주 노인청에 5,000만달러 증액 제안




<앵커> 플러싱을 지역구로 둔 주 하원의원이자 뉴욕주 노령화위원회 위원장인 론 김 의원이 최근 발표된 뉴욕주 새 회계연도 예산안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 리더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 의원은 노인청 예산에 5,000만달러 증액과 함께 요양원 시설 인력 강화에도 자금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러싱을 지역구로 둔 론 김 주 하원의원이 2024-2025 회계연도 주 의회 예산안 제안에 대해 지역사회 리더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 의원은 15일 20여명의 커뮤니티 리더들에게 새 회계연도 주 의회 예산 제안을 브리핑 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올해 뉴욕주 의회 예산 제안은 총 2,458억달러이며 공공 안전 개선, 서민 주택 공급, 노인 및 교통 인프라 개선이 주요 우선순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주 노령화 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론 김 의원은 주 노인청 예산에 5,000만 달러의 증액을 제안했다고 전하며 이를 통해 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던 교통 및 식사, 주택 유지 등을 위해 필요한 각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도록 주지사와 협상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장기 치료 옴부즈맨 프로그램인 LTCOP에 130만달러를 복원해 요양원 시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학대나 환자 방치 등이 벌어지는 지를 감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택 공급 부족 문제에 대해 주 의회는 주택 이용 바우처 프로그램에 2억 5천만 달러를 할당했으며 전체 주택 예산을 136억달러에서 157억달러로 크게 늘였다고 전하며 이를 통해 중산층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주택 부족 문제가 다소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새 회계연도 예산안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한 2,330억 달러를 제안했지만 뉴욕주 의회가 최근 발표한 2024-2025 주지사 예산안에 대한 주 의회 결의안에 따르면 주 상하원은 주지사가 예산안에 포함하지 않은 부자 증세에 대한 변경을 요구하는 내용과 교육 예산 지원 방식 변경 요구 등을 포함한 2,458억 달러를 제안했습니다.

주 의회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연소득 500만달러 이상, 2,500만달러 미만 납세자의 세율을 현 10.3%에서 10.8%로 올릴 것을 제안했으며 연소득 2,500만달러 이상인 납세자의 경우 현 10.9%에서 11.4%로 올릴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지난해부터 부자 증세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임을 밝혀왔으며 이와 같은 이유로 주 의회와 주지사간 예산안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주 의회는 주지사의 교육 예산 지원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제안한 공립학교 자금 지원 방식을 따른다면 주 전체 학군 절반 가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지원금을 받게 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같은 갈등 구도에 대해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캐시 호컬 주지사가 제안한 금액보다 주 의회에서 제안한 예산안은 130억 달러 더 많다고 전하며 민주당 의원들은 예산 지출에 중독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4월 1일 예산안 협상 법적 마감일을 앞두고 양측의 입장이 어떻게 좁혀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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