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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 선거일, 뉴욕 투표소오전6시부터 오후9시까지




<앵커> 오늘은(7일) 뉴욕과 뉴저지주 본 선거일입니다. 뉴욕주 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고 뉴저지주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소 문이 열려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올해 본 선거를 통해 아시안 유권자의 정치적 힘이 드러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시 의원 및 주 하원의원 등을 선출하는 본 선거가 7일 실시됩니다.

뉴욕주의 본 선거 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며 뉴저지주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할 경우 이번 본 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올해 본 선거를 두고 미 주요 매체인 뉴욕 타임스는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정치력 정도가 이번 본 선거를 통해 드러날 것이다”, (New York Elections will test Asian Americans' Political Power)라는 기사를 통해 아시안들이 기존처럼 민주당을 고수하는 표심을 보일 지, 아니면 공화당쪽으로 정치 노선을 변경할 지에 따라 7일 본 선거 결과에 큰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한국계 린다 리 시의원을 포함해 2021년 뉴욕시 의원 중 아시아계가 5명으로 역대 최대치의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하며 여기에 더 나가 앞으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뉴욕시의원 51명 전원의 명단이 확정되는 이번 본 선거 결과가 특히 더 주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아시아계 미국인의 영향력을 공화당과 민주당, 양 당 모두 인지하고 있기에 각 당들은 아시아계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면서 일례로 남부 브루클린과 퀸즈 등지에서 민주당이 아시아계에 소홀했기 때문에 이 지역의 보수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범죄나 이민 문제 등을 필두로 민주당에 대한 공략을 이어온 공화당에 대해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얼마나 표를 던질 지에 따라 올해 본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계 현 시의원 린다리 의원이 소속된 퀸즈 23지역은 퀸즈 더글라스톤과 오클랜드 가든스 등을 아우르며 이 지역 아시안 비율은 45%에 달합니다.

뉴욕 타임스는 23지역의 민주당과 공화당의 공약은 공공안전, 교육, 이민자 문제 등에서 비슷한 입장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 지역 퀸즈 크리드 무어 정신 병원 부지에 망명 신청 이민자 1,000 명이 이주했을 때 민주당 린다리 의원과 공화당 버나드 차우(Bernard Chow)후보 모두 강력히 반대 입장을 펼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한인들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베이사이드와 화이트 스톤 일대의 19선거구의 경우 약 38%의 유권자가 아시안이며 이 지역 공화당 후보자인 비키 팔라디노 현 시의원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캠페인 인원 중 3명의 아시안 담당자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을 대표하는 19선거구의 경우 아시안 비율이 72%에 달하며 이 지역 현역 의원인 민주당 산드라 황 시 의원과 공화당 유칭 제임스 파이 후보가 맞붙습니다.

매체는 지난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당선 시 퀸즈 큐가든, 칼리지 포인트, 화이트 스톤 등을 포함하는 아시안 밀집 지역에서 호컬 주지사 지지율보다 공화당 리 젤딘 후보에 투표한 비율이 더 높았던 결과를 회기하며 올해 선거 결과가 특히 더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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