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저지주, 헬스장 멤버십 구독 취소 옵션 의무 제공해야

     

<앵커> 새해를 맞아 헬스장에 등록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의지와 다르게 헬스장을 더이상 다니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멤버십을 등록할 때와 다르게 구독 취소를 하는 게 좀처럼 쉽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는데요. 뉴저지주에서는 앞으로 멤버십 구독 취소가 한결 더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정에 따라 헬스장 이용을 더 하지 못하고 멤버십 구독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들도 분명 발생하는데요.

     

멤버십 가입은 쉽지만 구독을 취소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뉴저지주에서는 올해부터 헬스장 멤버십 구독 취소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새 법안이 시행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지난 8일 온라인으로 헬스장 멤버십을 판매할 경우 온라인상에서 이를 취소할 수도 있는 옵션을 반드시 제공해야한다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안에 따라 멤버십에 가입한 사람들은 헬스장 웹사이트나 개인 계정 프로필에서 구독을 취소할 수 있어야 하고 혹은 업체가 제공하는 이메일 형식을 통해 취소 신청이 가능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 갱신으로 설정되어 있을 경우 이를 사전에 고지하고 취소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해야 합니다.

     

뉴저지주는 이 법이 소비자들이 헬스장의 자동 구독 갱신 절차를 직접 종료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며 온라인에서는 구독 취소가 불가한 직접 취소 정책에 얽매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피 주지사는 또 성명을 통해 뉴저지 주민들이 혼란스럽고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융통성 없는 구독 취소 정책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오랫동안 회원들은 어려움에 직면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소비자와 이들의 가족을 위해 멤버십 취소 옵션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면서 재정적 부담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법안의 주요 후원자는 니콜라스 스쿠타리 상원의장과 고든 존슨 상원의원 그리고 폴 모리어티 의원 등입니다.

     

새 정책은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며 이 조항을 어길시 사업자는 뉴저지주 소비자 사기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K Radio 박하율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Recent Posts

See All

연방기금 만료로 뉴욕시 학교에서 간호사 400명 사라질 위기 

<앵커> 일회성 연방 코비드 구호 기금 수십억 달러의 만료에 직면함에 따라 내년에 수백 명의 뉴욕시 공립학교 간호사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Chalkbeat)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학교는 연방 기금이 만료됨에 따라 내년에 400명의 학교 간호사를 잃을 수 있습니다. 수년 동안 많은 교육 프로그램이 

애담스 시장, “이민자들은 훌륭한 수영선수“ 발언에 비난 쏟아져 

<앵커>에릭 애담스 뉴욕시장이 기자 회견 도중 “망명신청자들이 훌륭한 수영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인명 구조대원이 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인종차별적이라며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에릭 애담스 뉴욕 시장은 “망명신청자들이 수영을 잘한다“며 뉴욕시의 인명 구조대원 부족에 대한 가능한 해결책으로 이민자들을 제안했습니다. 애담스 시장은

트럼프 변호인, '코헌은 트럼프 감옥에 보내고 싶어해'

<앵커> 성추문 입막금 자금 사건으로 회사돈을 유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이 어제로 17일째를 맞았습니다. 수요일을 재외하고 평일에 재판이 열리고 있는데요. 트럼프의 문제해결사였다가, 이제는 적이 된 마이클 코헌이 이틀째 증언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성추문 입막음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전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