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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의원들, 불법 마리화나 가게 단속 법 제정 촉구



<앵커>뉴욕주 의원들이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단속하기 위한 강력한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뉴욕시에 불법 마리화나 판매점을 폐쇄시킬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주 의원들이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단속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 토요일인 30일 뉴욕주 의회 의원들은 뉴욕시 주변에서 확산되고 있는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단속하기 위한 더 강력한 법안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펠햄 베이에서 열었습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에는 합법인 마리화나 가게 한 곳당 400개의 불법 가게가 있습니다. 


뉴욕주 하원의원 제니퍼 라즈쿠마르(Jenifer Rajkumar)는 "모든 뉴요커들은 이 불법 마리화나 가게들이 범죄의 온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자신이 발의한 ‘SMOKEOUT Act’를 주 예산에 포함시켜 지방 정부에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SMOKEOUT Act는 지방 당국이 면허 없이 대마초를 판매하는 소매점을 폐쇄할 수 있도록 허용할 뿐만 아니라 불법 매매에 사용되는 부동산까지 압류할 수 있습니다. 


현행법은 워낙 허술해서 이런 불법 상점들이 눈에 잘 띄지 않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뉴욕주 하원의원 마이클 베네데토(Michael Benedetto)는 "우리는 안전한 마리화나가 판매되고 통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법안을 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시간은 촉박합니다. 마감일은 1일이며 일주일도 채 안 되어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가 허가된 판매소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단속을 촉구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지방 정부에 불법 상점을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구글과 옐프와 같은 웹사이트의 검색 결과에서 불법 상점을 제외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호용 마리화나가 뉴욕에서 합법화된 이후 뉴욕 대마초 통제위원회는 주 전역에서 223개의 성인용 면허를 부여했습니다. 


이달 초 호컬 주지사는 문제 현황 파악을 위해 주정부의 대마초 면허 운영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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