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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업스테이트 오늘(27일)밤부터 내일까지 1피트 이상 폭설




<앵커> 뉴욕주 업스테이트 이리 호(Lake Erie)와 온타리오호(Lake Ontario) 인근 지역에 오늘 밤(28일)부터 내일(29일)까지 최고 2피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겨울폭풍 주의보를 발령하고 이 지역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주 이리호와 온타리오호 인근 일부 지역에 27일 밤부터 28일까지 최고 2피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밤부터 이리 카운티 남부, 제퍼슨 카운티와 루이스 카운티(Jefferson and Lewis counties), 온타리오 호수 동쪽 지역에는 1에서 최고 2피트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며 버팔로 남쪽 지역의 경우 최고 15인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26일 이 지역 겨울 폭풍 주의보(Winter Storm Watch)를 발령하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외출을 각별히 주의하고 이 지역으로의 여행을 가능하면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주 국토안보 및 비상 서비스 사무국은 눈을 치우는 데 필요한 발전기 1,515대를 포함해 주민 고립 등에 대비해 휴대용 히터와 물, 담요, 배게 등을 준비했으며 또한 고속도로 관리청 (Thruway Authority)은 359대의 트럭과 13만톤 염화 칼슘 등 제설 작업을 위한 장비 점검을 마쳤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호수 주변 지역이 아닌 뉴욕주 업스테이트 타지역의 경우 최대 1인치의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뉴욕주민들은 월요일 퇴근 길과 화요일 출근 길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주민들은 뉴욕주 비상 경보 시스템 NY Alert(alert.ny.gov)에 가입해 위급 상황에 대한 소식을 수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뉴욕시에는 28일 오후에 눈 또는 비가 내리다 오후 늦게 갤 것으로 예상되며 비온 후 기온이 떨어져 밤 최저기온 화씨 29도 섭씨 영하 2도로 추워지겠습니다. 29일 수요일 낮 최고기온은 38도 섭씨 3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 목요일에 날씨가 풀려 낮 최고기온 49도 섭씨 9도 금요일 낮 최고기온 화씨 53도 섭씨 12도 등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뉴욕시에 최대 26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뉴욕시 평균 강설량은 연 29.8인치입니다.

지난해에는 겨울 내내 눈 소식 없이 2023년 2월 1일이 되어서야 맨해튼 센트럴 파크에 측정 가능한 강설량이 발생했으며 지난 2022-2023 겨울에 내린 총 강설량은 2.3인치에 불과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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