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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불법 대마초 가게 단속 위한 자물쇠법 발표 



<앵커>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뉴욕의 불법 대마초 가게를 단속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법 집행기관은 불법 상점을 자물쇠로 잠가 폐쇄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가게에게 임대한 건물주에게도 최대 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에서 운영되는 수천 개의 불법 마리화나 상점을 폐쇄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 예산에 있는 새로운 법은 법 집행 기관이 말 그대로 자물쇠를 이용해 폐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자물쇠를 제거하거나 손상시키는 것은 경범죄에 해당됩니다. 


호컬 주지사와 주 의원들은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된 이후 주 전역, 특히 뉴욕시에서 생겨나는 무허가 상점을 폐쇄하라는 강한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불법 대마초 가게가 번성하게 된 이유는 주의 면허 발급이 느린 점과 주 판매세를 내지 않기 때문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서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호컬 주지사는 “불법 가게들은 유리한 출발선상에서 시했지만 주정부 또한 그동안 법적 면허를 계속 추진해 더 많은 적법 가게들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우리는 따라잡아야 할 일이 많고 또한 불법 상점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뉴욕 시민들은 결국 지역 사회의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도 “뉴욕시는 마침내 불법 약국을 검사, 집행 및 폐쇄하기 위해 법의 모든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조치는 이미 강력한 집행 노력과 결합되어 경쟁의 장을 공평하게 유지하고 불법 대마초 상점의 확산으로 인한 삶의 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집계에 따르면, 뉴욕시에는 약 2000개의 불법 대마초 상점이 있는 반면, 합법 상점은 약 100개에 그쳤습니다. 


뉴욕 시의회 의원 게일 브루어(Gale Brewer)는 맨해튼 지역의 불법 상점을 폐쇄하기 위해 강도 높은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브루어 의원은 "고등학생들이 이러한 가게에서 구입한 뒤 학교에 가서까지 피우고 있는데 이러한 불법 가게가 고등학교에서 몇 피트 떨어진 곳에서 위치하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새 이니셔티브에 따라 주정부는 불법 상점을 자물쇠로 잠글 수 있는 권한을 갖는 것 외에도 불법 대마초 상점에 부동산을 임대하는 건물주에게 최대 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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