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주 보육센터지원 및 파닉스교육 강화 나설 것




<앵커> 오늘(10일) 오전,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뉴욕시 더 브롱스에 위치한, 브롱스 커뮤니티 칼리지 보육센터를 찾았습니다. 이자리에서 호컬 주지사는 보육비 지원 확대 및 파닉스 교육 강화를 통해 문해력 향상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10일 수요일 오전, 뉴욕시 더 브롱스를 찾았습니다. 브롱스 커뮤니티 칼리지 Early Childhood Center 를 찾은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 전역에 위치한 보육센터 지원을 위해 추가자금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뉴욕주 전역에서 읽기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뉴욕주 교육국을 중심으로 학교 내 커리큘럼을 개편하고, 점검해, 문해력 향상프로그램, 과학적인 읽기능력 향상 교육을 추진하고, 파닉스 교육 강화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주 각 학군은 주 방침에 따라, 2025-2026학년도가 시작되는 2025년 9월을 기점으로 각 학군에서 과학적 읽기 프로그램 및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과 파닉스 교육 시행에 돌입해야하며  이를 위해 뉴욕주 의회의 승인이 먼저 이뤄져야합니다.



뉴욕주의 이 같은 교육정책 변화는, 미 전역에서 시행중인 흥미위주의 독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체계적으로 소리와 문자와의 관계에 촛점을 맞춰 학습하는 파닉스 및 음성학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는 한편, 이를 통해, 문해력 향상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코비드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원격학습으로 전환한 학교가 급증한 뒤, 그 여파로, 학생들의 읽기능력이 크게 저하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기준, 뉴욕주 내 3학년 학생들의 주 읽기능력 시험 평가 결과, 학년 수준에 맞는 능숙한 읽기 능력을 갖춘 학생은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학생들의 읽기 및 문해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으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호컬 주지사는 과학적인 파닉스 교육 및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도입을 촉구해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읽기 및 문해력은, 모든 교육의 기초가 되는 능력이지만, 뉴욕주 전역에서 능숙한 읽기 능력을 보이는 학생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우리는 이 같은 학생들의 학업 능력 저하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낡고 신뢰할 수 없는 교육 커리큘럼을 유지하며 아이들이 학습 저하를 겪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며, 주 전역 초등학교 커리큘럼에 파닉스 및 읽기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주정부는, 30개 이상의 다른 주에서 역시 과학적인 읽기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를 이미 도입한 미시시피 주의 경우, 최근 학생들의 읽기능력이 급속히 성장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뉴욕주정부는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 주립 및 시립대학 내 읽기프로그램 전문 교사 양성 프로그램 확대 및 교육 지원을 위해 천만ㄷ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이 같은 계획은 주 의회 안건으로 상정된 상태입니다.



한편 호컬 주지사는, 주 의료 시스템 개선 및 변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추가적인 자금 9억5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제안을 발표하며, 입원 환자 및 정신질환, 약물중독 환자 치료를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보조금 지원엘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호컬 주지사는 2억 5천만달러의 혁신적 의료 투자, 6억6천만 달러의 사이버 보안 및 의료 신기술 지원,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요양원 혁신 프로그램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Recent Posts

See All

연방기금 만료로 뉴욕시 학교에서 간호사 400명 사라질 위기 

<앵커> 일회성 연방 코비드 구호 기금 수십억 달러의 만료에 직면함에 따라 내년에 수백 명의 뉴욕시 공립학교 간호사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Chalkbeat)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학교는 연방 기금이 만료됨에 따라 내년에 400명의 학교 간호사를 잃을 수 있습니다. 수년 동안 많은 교육 프로그램이 

애담스 시장, “이민자들은 훌륭한 수영선수“ 발언에 비난 쏟아져 

<앵커>에릭 애담스 뉴욕시장이 기자 회견 도중 “망명신청자들이 훌륭한 수영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인명 구조대원이 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인종차별적이라며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에릭 애담스 뉴욕 시장은 “망명신청자들이 수영을 잘한다“며 뉴욕시의 인명 구조대원 부족에 대한 가능한 해결책으로 이민자들을 제안했습니다. 애담스 시장은

트럼프 변호인, '코헌은 트럼프 감옥에 보내고 싶어해'

<앵커> 성추문 입막금 자금 사건으로 회사돈을 유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이 어제로 17일째를 맞았습니다. 수요일을 재외하고 평일에 재판이 열리고 있는데요. 트럼프의 문제해결사였다가, 이제는 적이 된 마이클 코헌이 이틀째 증언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성추문 입막음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전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