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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172만달러 투입해 SUNY 캠퍼스 차일드 케어 확대




<앵커> 뉴욕주가 172만달러를 투입해 차일드 케어 수요가 높은 뉴욕주립대 SUNY 캠퍼스 내의 보육 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가 보육 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은 뉴욕 주립대 SUNY 캠퍼스 12개 센터에 보육 시설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5일 총 172만달러를 투입해 SUNY 자녀 보육 시설 200개 이상을 늘일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뉴욕주립대를 다니는 학생 및 교직원, 교수진들은 8주 이상 된 영유아와 어린이를 캠퍼스 내의 보육 시설에 맡기고 학업과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육 시설이 확대되는 캠퍼스는 서폭 카운티 내의 두 곳의 SUNY 캠퍼스외에 웨체스터, 허드슨 밸리, 얼스터 지역 등으로

뉴욕주는 지난 2022-2023 회계연도에 46개 SUNY 캠퍼스 전체에 약 4,500개의 보육 공간을 제공했으며 해당 시설에 795명의 학생 및 교직원, 인근 주민들이 자녀를 맡기고 학업이나 업무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뉴욕주는 지난해부터 차일드 케어 지원 대상을 연방 빈곤선의 300%까지로 확대했으며 4인 가족 기준 83,250 달러 이하의 가정은 무상 보육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재택근무를 하던 직장인들의 사무실 복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차일드 케어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일하는 엄마들은 뉴욕주 차일드 케어 지원 혜택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욕을 포함한 미국 내 상당 수 기업들은 노동절인 5일을 기점으로 사무실 출근 확대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월트 디즈니는 각각 주 5일과 4일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 했으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5일부터 일주일에 최소 3일은 사무실 출근을 해야 하며 각 부서장은 직원의 출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공고했습니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 일주일에 최소 3일은 사무실 출근을 해야 한다는 회사 정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직원은 아마존에 남을 수 없다”는 강경한 방침을 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팬데믹 기간 재택 근무를 해오다 지난 5월부터 주3일 출퇴근제를 시행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자 CEO가 직접 경고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재택 근무를 선호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완전한 사무실 근무 전환까지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사무실 보안업체 캐슬시스템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미 10대 도시의 평균 사무실 이용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47.2%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주 차일드 케어 신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뉴욕주 아동 및 가족 서비스국 웹사이트(https://ocfs.ny.gov/programs/childcare/ccap)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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