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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청소년 전철 서핑 위험 인식 캠페인



<앵커> 뉴욕시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철 서핑, 즉 달리는 전철 지붕위에 올라타 서핑을 하는 것처럼 서서 바람을 느끼거나 열차 사이를 뛰어다니는 행위 등이 유행처럼 확산하자 뉴욕시와 MTA가 나서서 서핑 위험 캠페인을 벌이고 나섰습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 회사들은 전철 서핑에 관한 영상을 자동으로 삭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와 MTA가 전철 서핑의 위험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행합니다.

전철 서핑은 달리는 지하철 지붕 위에 올라타 서핑을 하는 것처럼 서서 바람을 느끼거나 열차 사이를 뛰거나 걸어서 이동하는 등의 행위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철 서핑 영상을 찍어 게시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 450건이 넘는 서핑 적발 사례가 있었으며 이 중 88명이 체포됐고 서핑을 하다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뉴욕시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서핑에 대한 위험을 알리는 영상 등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게시하고 포스터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서핑 금지 캠페인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인서트: 청소년 홍보 음성>


에릭 아담스 시장은 5일 전철 서핑을 하던 10대 소년이 사망한 지점인 퀸즈 33 스트릿 7번 전철 노선에서 전철 서핑의 위험으로 인해 뉴욕시의 아까운 10대들의 목숨을 더 이상 잃고 싶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Subway Surfing Kills - Ride Inside, Stay Alive’ 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Mayor Eric Adams>


MTA측은 소셜 미디어 회사들을 통해 전철 서핑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2,600여개의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으며 추후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스냅 챗 등의 앱에서 지하철 서핑 관련 영상이 게시될 경우 자동 삭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TA 자노 리버 대표는 “ 위험 천만한 서핑 행위를 미화하는 영상들을 게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올리더라도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삭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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