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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이번주 금요일 영하 16도 한파




<앵커> 뉴욕시에 눈 가뭄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325일동안 눈이 한번도 내리지 않아 50년만에 최장 기록 눈 가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편 이번주 금요일 밤 최저기온이 화씨 4도 섭씨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에 역대 최장 기간 눈이 오지 않는 눈 가뭄 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에 가장 마지막으로 눈이 내린 기록은 지난 해 3월 9일로, 29일까지 뉴욕시에 제대로 된 눈이 내리지 않아 50년 만에 최장 기록 눈 가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에 대해 오는 2월 4일까지 일주일 내에 눈이 내리지 않을 경우 뉴욕시 역대 최장 기간 눈 가뭄 기록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 기상청 일기 예보에 따르면 30일 오후 한 때 소량의 비가 내릴 예정이지만 기온이 영상에 머물어 눈으로 변화하지 않을 예정이며 31일부터 2월 4일까지 이렇다할 눈 소식은 예보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2월 3일 금요일에는 밤 최저기이 화씨 4도 섭씨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는 3일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 돼 4일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일 낮 최고기온은 화씨 32도 섭씨 0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오후부터 한파가 몰아 닥쳐 3일 밤에 가장 춥겠고 4일 토요일 낮 최고기온이 화씨 19도 섭씨 영하 7도에 머물어 이 날은 하루 종일 춥겠습니다. 4일 밤 최저기온은 화씨 18도 섭씨 영하 8도로 금요일 밤보다는 다소 오르겠고 추위는 일요일인 5일부터 서서히 풀려 이날 낮 최고기온 화씨 42도 섭씨 6도로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계량기함 내부를 마른 헌 옷 등으로 감싸거나 혹한 시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기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약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뜨거운 물을 부으면 수도관이 파열될 수 있으므로 이 때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수도관 주위를 서서히 녹여야 합니다.

한편 뉴욕 시의 최근 눈 적설량을 살펴보면 지난 1995~1996년 겨울에는 역사적인 눈 폭풍(Blizzard)이 몰아쳐 무려 46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 5년간의 기록은 2017~18년 3.3인치, 2018~19년 15.2인치, 2019~20년 0.6인치, 2020~21년 5.4인치를 보이며 두드러진 ‘눈 가뭄’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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