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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미래, 교육 예산 감축은 재고되야




<앵커>뉴욕시의 예산안 감축 계획에 대해 특히 뉴욕시의 미래, 어린이와 청소년들 대상 교육 부문의 대대적인 비용 삭감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아담스 시장은 교육부에 대한 예산 삭감을 다시 생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망명 신청 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뉴욕시 재정난 악화로 뉴욕시 각 부처의 대대적인 예산안 감축이 가시화 됨에 따라 각 관계 부서들 및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시민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찰 인력 배치, 소방관 인원 축소, 도서관 운영 등 필수 서비스 예산 삭감에 대한 비판이 높은 가운데 뉴요시 미래에 대한 투자인 교육부 예산 감축에 대해  큰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시 교육 위원회 의장인 존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16일 성명을 통해 “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등록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주는 지속적으로 뉴욕시 공립학교에 대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여왔다”면서 이는 그만큼 공립 교육에 대한 투자가 가치 있는 일이고 어린이 및 청소년 교육에 대한 교육 예산은 뉴욕의 미래이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래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정 난이 있다고 하더라도 학교 예산을 삭감한 뉴욕시의 결정에 큰 실망을 했다고 표현하며 아담스 시장은 학교에 대한 예산 삭감을 다시 생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육전문 매체 초크 비트는 아담스 시장의 교육부 예산 삭감 계획에 대해 17일 “당장 올해 교육부 예산에서 약 5억 5천만 달러를 줄여야 하는데 이는 매우 큰 금액이며 뉴욕시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무료 프로그램과 여름 방학동안 진행되던 서머라이징 프로그램 등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해습니다. 또한 뉴욕시 이미 인력 부족이 문제로 지적된 공립학교 교사 432개 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약 10만명의 3~4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유니버설 Pre-K 프로그램에도 대대적인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시 영유아 데이케어 위원회 그레고리 브랜더 위원장은 “예산 삭감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내역을 아직 뉴욕시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대규모의 삭감이 이뤄지면 어린이 및 가족들이 이용하던 서비스가 손상되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이외에 학교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 역시 운영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매체는 이와는 별도로 뉴욕시에서 컴퓨터 과학 교육을 확대 시행하려던 계획으로 편성한 350만 달러의 예산 역시 삭감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커뮤니티 스쿨 예산 1,000만 달러 등 시작하지 못한 신규 교육 사업에 대한 예산은 모두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뉴욕시 학부모들의 큰 인기를 모아 지난 해 정원보다 약 45,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 여름 방학 프로그램 서머 라이징 예산이 삭감되는 것은 뉴욕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실망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아담스 시장의 전체적인 시 예산 삭감 계획은 실제 줄여야 하는 비용보다 더 많은 금액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뉴욕시는 지난 회계 연도에 예상보다 80억 달러 이상의 더 많은 세수를 거둬들였습니다.

뉴욕시 교사 노조 연합측은 성명을 통해 “뉴욕주의 시 교육에 대한 지원도 증가했고 세수가 예상보다 높게 거치는 점을 감안해 시 교육부 예산 삭감을 이행하지 않고 원래 대로 올해 교육 사업을 이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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