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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경찰국, 소방국 예산 복원한다 




<앵커>  망명신청자 지원 문제로 인해 재정난에 몰린 뉴욕시 행정부가, 각부처의 예산을 5%씩 삭감하는 조치를 단행했는데요. 하지만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이, 망명신청자 지원 예산을 20% 대폭 줄이고, 뉴욕시경찰국과 소방국의 예산을 원래대로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이 망명신청자 지원 예산을 20% 삭감한다고 발표하며, 뉴욕시경찰국과 뉴욕시소방국에 대한 예산삭감 조치를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애덤스 시장은, 자신은 뉴욕시 거리 곳곳에 여전히 뉴욕시경이 근무하고 있는 것을 볼 것이며, 계속해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해 뉴욕시 치안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후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이 같은 예산 삭감 복원 조치로 인해 뉴욕시경은 올 4월에 있을 폴리스 아카데미 클래스를 통해, 600명의 추가 경관을 배출하고, 4개의 경관 아카데미 클래스를 지속해서 진행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190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소방국 대원들에게 계속해서 급여를 지급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뉴욕시 행정부는, 망명신청자 지원예산 20% 삭감을 통해, 2년에 걸친 회계년도 동안 2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망명신청자 지원비용 20% 삭감에도 불구하고, 2025년 6월까지 망명신청자 지원에 뉴욕시는 약 100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애덤스시장은, 식비 간소화 및 축소 뿐 아니라 주거비, 세탁비, 시큐리티 비 등 다방면에 걸쳐 비용을 절감해 망명신청자 지원 서비스 예산을 축소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뉴욕시 행정부의 경찰국, 소방국 예산 복원에 대해 저스틴 브레넌 뉴욕시의원은 애초부터 애덤스 시장의 예산이 잘못됐으며, 복원될 것을 예측하고 있었다며, 뉴욕시 예산국이 내놓은 불행하고 우울한 계획은 예산을 과도히 측정했을 뿐 아니라, 뉴요커들에게 합당하지 않은 계획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서트:City Councilman Justin Brannan >



실제로 지난 9일부터 10일 사이, 겨울폭풍이 불어닥치자, 뉴욕시 행정부는 브루클린 제임스 매디슨 고등학교 체육관에 망명신청자들을 하룻밤 머물게 하며, 보호하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해당 고등학교는 이미 겨울폭풍 여파로, 온라인을 통한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및 정치인들이 나서서 시위를 벌이며, 뉴욕시는 학생들의 교육권리보다, 망명신청자들의 보호를 더 중요하게 여기냐는 비판과 함께, 망명신청자들을 향해 세금만 갉아먹는 사람들, 아이들을 내쫓고 학교를 차지하는 사람들이라고 소리츷 쳤습니다.



망명신청자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몰린 뉴욕시는 연방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에 망명신청자들을 인도주의 적으로 대우라하는 주장과 함께 뉴욕시 예산 운영 및 치안강화, 교육보장 관련 어려움과 불만으로 뉴욕시 행정부가 궁지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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