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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뉴저지 학교 식수, 납 함량 우려 수준 




<앵커> 뉴욕과 뉴저지 학교 식수대에서 우려할 만한 수준의 납 함량이 검출됐습니다. 뉴욕 학교의 43%와 뉴저지 학교의 56%의 식수대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abc News의 조사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학교 식수의 납 함량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과 뉴저지의 학교에 대한 가장 최근의 보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뉴욕에 있는 학교의 43%와 뉴저지에 있는 학교의 56%의 식수대에서 납 함량이 최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부분의 학교 식수에 대해서 연방정부는 납 검사를 의무화하지는 않고 있으며 각각의 주마다 다른 규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코네티컷에는 학교 식수의 납 함량과 관련된 주법이나 규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뉴저지와 뉴욕의 학교는 지난 2년 동안 규제를 강화해 왔습니다. 


식수대의 납 문제는 19세기와 20세기 초 납 파이프로 지어진 오래된 식수대와 학교 건물 자체로 인해 뉴욕 뉴저지 지역의 거의 모든 학교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납 성분은 특히 어린이에게 해롭습니다. 노출 수준이 낮더라도 학습 장애, 신체 성장 저해, 신경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뉴저지의 검사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뉴저지 주의 거의 60%의 학교가 지난 학년도에 식수에서 납이 검출되었다는 통지를 학교 커뮤니티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년 동안 저지시티 학군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물 한 모금도 쉽게 구할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식수대는 납 오염 때문에 운영되지 않거나 사용하지 못하게끔 테이프로 싸여 있었습니다. 


현재 이 학군은 연방 및 주 기금으로 1000만 달러를 사용해 학군의 모든 납 파이프를 교체하는 작업에 있습니다. 

이 학군의 교육감은 교체작업의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약 14개의 학교 건물이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학교 식수대 납 함량 문제는 비단 뉴욕 뉴저지 지역의 문제만 아니라 미 전역 학교의 문제이기에 연방정부 차원의 문제 해결이 시급해 보입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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