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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한인 여성 정치인 입지 강화



<뉴욕시 23선거구 린다리 시 의원>


<앵커> 한국계 린다리, 줄리원 뉴욕 시 의원이 애초 우려와 달리 압도적인 표 차이로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이들이 정치 활동을 이어가는 데 이번 선거가 탄탄한 초석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뉴욕 뉴저지 본 선거 결과에 대한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의 해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과 뉴저지 본 선거에서 한국계 여성 의원 린다리, 줄리원, 엘렌 박 의원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린다리와 줄리원 뉴욕 시 의원은 애초 퀸즈 지역 정치적 보수화 경향으로 인해 득표율이 다소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번 본 선거에서 상대후보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함에 따라 향후 정치 활동을 이어가는 데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는 분석입니다. 린다 리 의원은 64%의 득표율을 얻으며 공화당 버나드 차우 후보가 36%의 표를 얻은 것보다 큰 차이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고 줄리 원 의원은 무려 80%의 큰 지지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시민참여 센터 김동찬 대표입니다.


<인서트: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김 대표는 뉴저지 엘렌 박 주 하원 의원의 경우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정활동을 해온 데다 임기 말로 갈수록 한인 뿐 아니라 주 의회에서도 점차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재선의 성공에 더 나아가 향후 정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뉴저지 본 선거에서 주요 특이 사항으로 한인 밀집 지역인 팰리세이즈 파크에서는 시 의원을 2명 선출한 까닭에 양 당 출신의 한인, 민주당 민석준 후보와 공화당 원유봉 후보가 모두 당선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동찬 대표는 팰팍에서 한인의 정치적 입지가 매우 강해진 만큼 선출된 정치인들은 중산층이 가장 많이 신경쓰는 분야 중 하나인 교육의 질에 우선순위를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이번 선거에서 아쉬운 점으로 전체적인 투표 참여율이 낮았다는 것과 그 중에서도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 역시 높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의 비공식 잠정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마감일인 5일까지 9일간 실시된 조기투표를 이용해 참정권을 행사한 뉴욕시 유권자는 36만8,684명로 지난해 본선거 조기투표 이용자보다 14.8% 감소했습니다.


<인서트: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김 대표는 한인 후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한인의 투표 참여율은 주 평균보다 더 높아져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내년에도 8080 캠페인, 80% 이상 유권자 등록과 80% 이상 투표 참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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