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년 늦여름이 되면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이 US 오픈 테니스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퀸즈 플러싱 빌리진 킹 테니스코트를 찾습니다. 퀸즈 경제 개발공사(Queens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지는 대회 기간 동안 퀸즈 지역 주요 레스토랑과 주요 관광 명소를 안내하는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퀸즈 경제 개발공사(Queens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가 오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US 오픈 테니스 대회 기간 퀸즈 지역의 주요 레스토랑과 광광 명소, 문화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는 키오스크를 운영합니다.
산드라 황 뉴욕시 의원과 도노반 리처드 퀸즈 보로장 등 지역 선출직 정치인들과 퀸즈 경제 개발공사 주요 인사들은 23일 US 오픈 테니스 대회 주 경기장인 플러싱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Billie Jean King National Tennis Center) 앞에서 키오스크 운영 출범을 알리고 키오스크 내에서 주요 관광 명소 및 맛집 소개와 함께 퀸즈 지역 재즈 관련 유명 명소를 소개하는 Queens Jazz Trail Map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퀸즈 관광협회측은 대회 기간 중 운영될 키오스크에 자원봉사자를 배치 해 플러싱을 포함한 퀸즈 지역 홍보를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며 자원 봉사자에는 도노반 리처드 퀸즈 보로장, 스티븐 라가(Steven Raga) 뉴욕주 하원의원, 미 테니스 협회 대표 다니엘 자슈너(Daniel Zausner), 퀸즈 상공회의소 (Thomas Grech) 회장 등 지역 사회 주요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제공되는 퀸즈 재즈 트레일 맵에는 유명 재즈 뮤지션들이 거주했던 생가와 재즈 관련 주요 행사를 진행했던 공원, 재즈 관련 기념비, 재즈 뮤지션들의 묘지 등의 위치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통해 한 페이지에 모아져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산드라 황 뉴욕시 의원은 “매년 수십만 명의 테니스 팬들이 테니스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플러싱 빌리 진 테니스 센터를 찾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 사람들이 플러싱 인근의 매우 훌륭한 레스토랑과 관광 명소 등을 경험하지 못하고 떠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미 테니스 협회(USTA)와 퀸즈 경제 개발 공사의 제휴를 통한 키오스크 운영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플러싱을 소개하고 홍보할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US 오픈 테니스 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이며 매년 노동절을 전후에 8월부터 9월 사이 2주에 걸쳐 개최됩니다.
그랜드 슬램은 테니스 대회들 중 4개의 메이저 대회들을 칭하는 용어로 각 대회의 랭킹 포인트, 전통, 상금, 인기도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대회들로 평가받으며 US 오픈 외에 호주 오픈, 프랑스의 롤랑가로스, 영국의 윔블던 대회가 그랜드 슬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나 팀을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라고 표현하며 한 해에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경우 Calendar Year Grand Slam이라고칭합니다.
US 오픈 테니스 대회의 주 경기장인 빌리진 킹 테니스 경기장은 미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평가받는 빌리 진 킹 선수를 기리기 위해 그녀의 이름을 그대로 붙여 명명했으며 빌리진 킹 선수는 총 12개의그랜드 슬램 여자 단식을 포함해 총 39개의그랜드 슬램 우승을 거둔 기록을 보유한 것 외에 여성 인권 운동 및 성소수자 권익 신장을 위해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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