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뉴욕시 5개 보로를 연결하는 7개 교량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MTA가 교량 안전을 위한 수리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과적 트럭 적발 및 케이블 제습 등 뉴욕 시민들의 안전 및 교량의 수명을 늘리는 여러 조치들을 취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에는 700개 이상의 다리가 있습니다. 이 중 MTA는 5개 보를 연결하는 7개의 다리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MTA도 뉴욕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교량들의 수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합니다.
CBS 뉴욕 조사에 따르면 MTA는 교량을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TA 사업부 리더인 조 킨(Joe Keane)은 최근 회의에서 "우리는 그 점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2월의 자본계획위원회 회의에서는 교량의 구조적 무결성, 안전성 및 양호한 수리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MTA 건설개발 사장 제이미 토레스-스프링어(Jamie Torres-Springer)는 "우리는 과적 트럭을 식별하기 위해 Verrazzano, RFK, Cross-Bay 및 Marine Parkway 교량에 중량 측정 기술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의 도로 카메라 및 포장 도로에 내장된 센서는 과적 트럭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내게 됩니다.
트럭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통행이 잦을수록, 교량이 안전하게 유지, 지탱될 수 있는 기간인 피로수명이 단축되게 됩니다.
메인 케이블 내부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제습도 교량 안전 보수에 좋은 방법입니다. 케이블이 부식돼 튼튼하지 못하면 다리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케이블 부식의 위험성은 컬럼비아 대학교의 토목 공학 교수인 라이몬도 베티도 강조합니다.
베티 교수는 30년 이상 교량 인프라를 연구해 왔습니다. 그는 관형 케이블 내부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습기가 발생하고 결국 끊어지는 수많은 강철 와이어가 있다며 케이블 내부를 건조시키면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MTA는 또한 현대적인 오버코팅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물이 강철과 접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면서도 공기가 새는 것 또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매년 약 3억2500만 대의 차량이 MTA의 다리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MTA는 2020-2024년 기간 동안 교량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다.
2024년에 예정된 주요 다리 프로젝트는 없지만 뉴욕 시민들뿐만 아니라 뉴욕을 방문하는 여행객들까지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도움될 여러 작은 보수 작업들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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