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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4 모닝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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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진



지난달 18일 컬럼비아대에서 학생 108명이 연행되며 본격화된 대학가의 중동전쟁 반대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2일 기준 체포된 시위 참가자가 16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당국이 강경 대응을 천명하고 있지만 시위가 되레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언론매체는 ‘21세기 최대 학생운동’으로 논평했습니다.



격화되고 있는 대학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보다못한 유대인 단체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습니다. 유대인 단체들은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의회가 반유대주의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가운데, 가자 전쟁에 반대하고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미국 대학들의 캠퍼스 시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난 미치광이이자 하마스 동조자”라고 비난했습니다. 캠퍼스에 진입해 시위대를 강제해산하고 체포한 경찰에 대해선 “정말 아름답다”고 언급하면서 대학당국이 시위대에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침묵에 대해서도 "어디에도 없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하원에서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별도로 통과시킨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탄핵 위기에 다시 처했습니다.



연방 하원에서 반유대주의 의미를 확대하는 제정안이 초당파적 지지를 얻으며 통과됐습니다. 현재 확산되고 있는 반전시위에 대응하기 위함이지만 일부 단체에서는 표현의 자유 침해라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만나 대화를 나눴으나, 라파 진입 작전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만 재차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4년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보수 매체에 자주 출연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가 위협을 느끼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중국 틱톡의 미국 금지법이 바이든 서명까지 마쳤으나 내년 1월까지 9개월간의 매각기간이 주어지면서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최종 운명이 결판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중국 틱톡의 모회사는 매각할 가능성 보다는 위헌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여 수년이 걸리는 마라톤 투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주의회 상원이 낙태를 사실상 전면 금지한 160년 전 주법을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이 효력을 발휘하면 임신 15주까지 법적으로 낙태가 가능합니다.



뉴욕시 임대료 가이드라인 위원회가 올가을부터 시행될 임대료 안정화 아파트에 대한 예비 인상안을 승인했습니다. 오는 6월 17일 최종 투표를 거쳐 10월 1일부터 인상률이 적용됩니다.



재외동포청이 해외 거주 한인을 위해 별도의 국제통화료 부담없이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어제 뉴욕 맨해튼 시티그룹 본사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로 K-스타트업 포럼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현장에 Kradio가 다녀왔습니다.



뉴욕 첼시 상점 안에서 경찰이 쫒던 용의자가 경찰의 총격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퀸즈 자마이카의 자택 차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한 지난 수요일 밤 브루클린 부시윅의 한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가 부시윅의 주변 건물로 번져 7명이 부상당하고 수십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이스라엘 지도자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발부할 경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인 중 절반 이상이 선거 기간 언론이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보도할까 봐 우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급속충전 시스템인 슈퍼차저 사업부문을 운영하던 팀 전원을 해고했습니다. 테슬라가 급속충전 시스템을 확대하고는 있지만 늘어나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가운데, 머스크가 테슬라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긴급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다시 동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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