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맨해튼과 저지시티를 연결하는 홀랜드터널의 맨해튼 방향 차선이 야간시간 통제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박하율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 맨해튼과 뉴저지주 저지시티를 연결하는 홀랜드터널의 맨해튼 방향 차선 이용이 3일 동안 통제될 전망입니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새로 설치된 홍수 완화 장치를 테스트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밤 시간대에 터널을 폐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맨해튼행 터널만 이용이 중단되며 뉴저지로 향하는 터널은 계속 이용이 가능합니다.
먼저 20일 수요일부터 21일 목요일까지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터널이 폐쇄되고 이어 21일 목요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인 22일 금요일 오전 5시까지 다시 한 번 터널 이용이 불가할 전망입니다.
끝으로 22일 금요일 저녁 11시부터 23일 토요일 오전 9시까지 터널 이용이 통제됩니다.
이 기간 맨해튼 방향 터널을 이용해야하는 운전자들은 링컨 터널이나 조지워싱턴 브릿지 등 대체 노선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됩니다.
맨해튼 방향 터널의 테스트가 끝난 후 26일부터는 뉴저지 방향 터널이 보수공사를 위해 야간 통제에 들어섭니다.
뉴저지 방향 터널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매일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30분까지 이용이 제한되며 금요일 밤은 11시 59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폐쇄됩니다.
대체노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항만청 웹사이트(https://www.panynj.gov/bridges-tunnels/en/holland-tunnel/ht-sandy-repairs-and-resiliency-improvements.html)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1월에도 홀랜드터널의 뉴저지주 방향 차선 이용이 야간시간 통제된 바 있습니다.
이는 항만청이 2012년 뉴욕 일원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를 입은 홀랜드 터널을 3억6400만 달러를 들여 보수공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며 2025년 말까지 약 3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K Radio 박하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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