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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앤디 김(Andy Kim) 연방 상원의원 도전


<앵커> 뉴저지주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연방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밥 메넨데스 연방 상원의원이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이후 해당 자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앤디 김 의원이 당선에 성공하면 한국계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이 탄생하게 됩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인 2세로 뉴저지주 연방 하원의원 3선에 성공한 앤디 김 의원이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앤디 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밥 메덴데스 연방 상원의원에 맞서고 싶다고 표현하며 “메넨데스 의원의 기소는 내가 기대해던 사항이 아니지만 뉴저지주 주민들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으며 상원을 위태롭게 해서는 안된다고 전하며 밥 메넨데즈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 날 앤디 김 의원의 메넨데스 의원 사퇴 요구 이후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도 메넨데스 의원의 사퇴를 공식 요구했습니다.

밥 메넨데스 의원은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직 및 연방 상원의원 등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이집트 정부와 지역구 사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22일 연방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메넨데스 의원은 지난 2018년 이집트계 기업인에게 미국 무기 판매 관련 비공개 정보와 카이로 주재 미 대사관 직원들의 신상 등 민감한 정보를 넘기고 그 대가로 금괴와 현금 등의 뇌물을 받았습니다.

메넨데스 의원은 지난 2015년에도 100만달러의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나 당시 배심원단의 불일치 평결로 혐의에서 벗어난 바 있습니다.

한편 메덴데스 의원은 이번 검찰 기소 후 상원 외교 위원회 위원장 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연방 상원 의원직에 대해서는 “나는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CNN 등 미 주요 언론들은 뉴저지 민주당 의원 대다수가 메넨데스의 뇌물 수수 혐의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그가 뉴저지 주민들을 대표하는 자리를 이어가는 것이 맞는 지 회의적이라고 전하며 대다수 의원들이 메넨데스 의원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계 이민 2세대인 앤디김 의원은 뉴저지주 남부에서 자랐으며 시카고대를 졸업하고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중동 안보 전문가로 경력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2009년 9월 이라크 전문가로서 국무부에 입성했고, 2011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를 지냈으며 2018년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뉴저지 남부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지난해 본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습니다.

3선에 성공한 지난 11월 본선거에서는 2위 후보와 10% 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이며 3선에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CNN은 김 의원이 2021년 1월 6일 미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이후 폭도들이 남긴 쓰레기를 청소한 미담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고 소개하면서 내년 선거에서 메넨데스 상원의원을 꺾고 본선에서 승리하면 한국계로는 사상 첫 미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출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 하원 수 435석 가운데 한국계 의원으로 앤디 김 뉴저지주 하원 의원과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 공화당 소속 영 김, 미셸 박 스틸 의원 등 4명이 있지만, 상원에는 한인 의원이 한 명도 없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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