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남성 브루클린 공원 산책 중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폭행당해





<앵커> 브루클린의 한 공원에서 50대 아시안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남자로부터 야구 방망이로 수차례 폭행을 당했습니다. 아시안을 대상으로한 혐오 범죄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발생해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아시안 남성이 브루클린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타난 의문의 남성에게 수차례 폭행을 당했습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15일 오후 12시 20분 경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파크에서 산책을 하던 53세의 피해 남성은 일면식도 없는 용의자로부터 야구 방망이로 마구 폭행을 당했고 용의자는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뉴욕시경은 “피해자는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히며 현재 주변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가 이달 발표한 범죄율 보고서에 따르면 증오 범죄 건수는 지난 달 총 56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9%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시의 총 범죄 발생 건수도 11,057건으로 지난해보다 15.2%가 늘었는데, 최근 미 경제 자문 회사 모닝 컨설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미국 방문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거나 관심이 많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000명의 응답자 중 45%로 이들 중 57%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폭력 범죄로 인해 미국 방문을 꺼린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CNN 방송 등은 팬데믹 기간 이어진 반 아시안 정서 등을 포함해 높은 환율 등으로 많은 중국인들이 미국 대신 유럽으로 여행 선택지를 돌리고 있다고 전하면서 미국이 중국인 관광객을 팬데믹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안전에 대한 관광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시 공식 관광청인 NYC & Company 에 따르면 올해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6,6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의 85% 수준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에 대해 식당과 공연 업계, 호텔 등 관광 수입에 의존이 큰 뉴욕시가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회복하는 데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지난 해 관광객들이 뉴욕에서 지출한 비용은 240억달러로 추산되며 전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관광 수익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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