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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베쓰 앤 비욘드(BB&B) 재무이사 뉴욕시 초고층 건물서 투신 사망


<앵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 최대 주방 및 욕실용품 업체 베드 베쓰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가 맨해튼 초고층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 최대 주방 및 욕실 용품 업체 BBB의 최고 재무 책임자가 맨해튼 초 고층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뉴욕 시경은 지난 2일 맨해튼 젠가 타워로 불리는 57층 초 고층 건물 인근에서 52세 남성이 추락해 숨진 것을 발견했으며 사망자가 베드 베쓰 앤 비욘드의 CFO 구스타보 아르날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시경은 현재 사인을 조사 중이며 부검할 예정인 가운데, 베드 베쓰 앤 비욘드가 최근 150개 매장을 문닫고 직원을 20% 감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최근 겪고 있는 경제 난이 고인의 사망과 연관이 있는 지를 조사 중입니다.


BB&B의 이사회 의장인 해리엇 에덜먼은 성명을 통해 "구스타보의 동료들은 그의 리더십과 재능, 그가 BB & B를 관리한 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회사가 그를 잃어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타임스 등 미 주요 언론들은 BB&B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송까지 당한 상황에서 아르날이 숨진 것에 주목했습니다. 사망한 아르날은 최근 밈 주식으로 유명세를 떨쳤는데, BBB 회사 주가는 밈 주식으로 유명한 게임스톱의 라이언 코헨 회장이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8월에 350% 이상 급등했다가 코헨의 매각 소식에 40% 이상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밈 주식'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서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을 말하는데, 게임스탑의 코헨은 지분 전체를 매각해 5천800만달러 이상을 벌었으며, 로이터에 따르면 아르날도 지난달 16∼17일 BB&B주식 5만5천13주를 140만달러에 매각했습니다.


주주들은 아르날이 특정 시점에 너무 많은 BB&B 주식이 시장에 나오지 않도록 BB&B 간부와 이사의 내부 거래를 통제하기로 했다고 주장하면서 BB&B, 아르날, 코헨이 주가를 조작해 12억달러의 손해를 안겼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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