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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메넨데즈 상원의원 기자회견, 사퇴 않을 것


<앵커> 뇌물 수수혐의로 인해 궁지에 몰린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이, 오늘(25일) 뉴저지에 위치한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그는 이자리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사퇴의사가 없음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뇌물 수수혐의로 정치인생 최대 고비를 맞은, 밥 메넨데즈 뉴저지 상원의원은, 이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25일 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의사가 전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맨해튼 연방지방검찰은 지난 금요일, 메넨데즈 상원의원과, 그의 아내 내딘 메넨데즈 여사를 상대로, 현금 및 금괴, 주택담보대출금 대납 뿐 아니라 고가의 차량 및 일한적도 없는 직책을 부여받고 매달 월급을 받아챙기는 등, 십여건 이상의 여러건의 뇌물 수수 및 부패혐의가 드러났다며 메넨데즈 부부를 기소했습니다. 검찰은특히 세명의 사업가와 메넨데즈 부부가 뇌물 수수 및 댓가성 협력관계로 매우 긴밀히 연결되어있음을 파악했다고 밝혔으며, 그 중 한 사업가는 12건이 넘는 은행사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메넨데즈 부부는 이 사기범으로부터도 40만달러가 넘는 금괴와 현금 등을 받은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전달방법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개월에 걸쳐 메넨데즈가 이들 사업가가 정부와의 독점적인 계약을 맺도록 돕고, 그 댓가성으로 메르세데즈 벤츠 차량 및 워싱턴 디씨 고급 아파트 등을 선물 받았는지에 대해 조사해왔습니다 메넨데즈 의원은 25일 월요일, 유니언 시티에 위치한 허드슨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정치경력은 바로 이 유니언 시티에서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모든 혐의에 대해 반박자료를 제시하면, 자신은 무죄를 선고받을 것이며, 여전히 뉴저지 상원의원이자, 연방 상원 외교위원장으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혐의일뿐 검찰도 가끔 실수를 저지른다고 꼬집었습니다. <인서트: 메넨데즈 의원> 그간 뉴저지를 기반으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연방 상원 외교위원장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민주당 소속 메넨데즈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가 불거지자 여론 뿐 아니라 정치계 역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의 기소 이후, 그가 상원직 뿐 아니라 외교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한다는 사퇴 요구 목소리가 정계에서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존 페터먼, 펜실베이니아 민주당 상원의원이 가장 먼저 메넨데즈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그는 판결 전까지 무죄 추정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뉴저지 주 뿐 아니라 연방 상원에 대한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시킨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한다며, 이어 재판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키 셰릴 뉴저지 하원의원 역시 SNS를 통해 메넨데스 의원이 뉴저지주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사퇴만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역시 성명을 통해, 그가 여전히 무죄추정을 받을 자격이 있고, 법정에서 반박하며 싸우겠지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불거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적이며, 이 같은 인물이 뉴저지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대변할 수 있을지 회의가 든다며, 그는 사퇴해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계 3선 연방 하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 역시, 메넨데스 의원이 사퇴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내년 선거에서 메넨데스 의원을 상대로 당내 경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맨해튼 연방 남부지검은, 메넨데즈 의원이 2018년 이집트계 여자친구인 50대의 나딘 아르슬라니안와 교제를 시작한 후, 2020년 재혼하며 부패 스캔들이 시작됐다고 소장에 적시했습니다. 또 외교 위원장 직위를 이용해, 이집트 주재 미 대사관에으로 부터 극비 정보를 받아낸 뒤, 자신의 부인과 이집트계 사업가를 통해 이집트 정부에 정보를 제공했다는 정황도 수사결과 드러난 상태입니다. 메넨데즈 의원은 이번 수요일 로어맨해튼 연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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