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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유권자 3분의2, 앤디김과 태미 머피 누구인지 몰라




<앵커> 뉴저지 주민 중 연방 상원 의원직에 도전 의사를 밝힌 앤디 김 의원을 지지한다는 비율은 19%, 태미 머피 여사를 지지한다는 비율은 14%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대상자 중 41%는 앤디김 의원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답했으며 38%는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저지주 연방 상원 의원에 도전 의사를 밝힌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과 태미 머피 여사에 대한 인지도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저지주 여론조사 기관 럿거스 이글톤(Rutgers-Eagleton)이 최근 시행한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앤디 김 의원이 누구인 지 잘 모른다고 답한 인원은 응답자 중 41%에 달했으며 태미 머피, 주지사의 부인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38% 였습니다.

두 후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주민들 중 앤디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9%였고 태미 머피 여사를 지지한다는 비율은 14%였습니다.

금품 수수 및 부패 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현 밥 메넨데즈 상원 의원에 대해서 69%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6%가 호의적이라고 응답했고 메넨데즈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뉴저지주 지역 매체들은 주 내 유권자 3분의 2 이상이 밥 메넨데즈를 이을 연방 상원 의원 후보자들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확신이 없다고 풀이하면서 앤디 김 의원과 태미 머피 여사 모두 인지도 상승을 위한 선거 활동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연방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지 일주일 남짓 된 필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여사는 민주당 내 지지 세력을 점차 확장하고 있습니다.

태미 머피 여사가 출마 선언을 하자마자 뉴저지주 허드슨 카운티 내 11개 도시 시장과 주 의원 9명이 머피 여사 지지를 선언했으며 버겐 카운티와 캠든, 에섹스, 허드슨, 미들섹스, 파세익, 서머셋 등 총 7개 지역의 민주당 의장들도 태미 머피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역 내 민주당 유권자는 총 141만명으로 뉴저지 전체 유권자의 56.5%에 달합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에 대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하는 남편 머피 주지사의 후광 때문에 앞으로 민주당 내 태미 머피를 지지하는 세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면서 머피 주지사의 임기가 2년 남은 상황에서 지역 정치인들은 주정부 예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풀이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 등으로 연방 상원 의원 자리를 두고 내년 6월 민주당 내 예비 선거 시점까지 정치인들의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태미 머피여사와, 시민 단체 및 풀뿌리 세력 등으로부터 비교적 강한 지지를 얻고 있는 앤디 김 후보 중 민심은 어디로 기울 것인 지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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