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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여성 경찰들, 승진 불이익 등 성 차별 받았다 주 대상 소송





<앵커> 뉴저지주 현역 여성 경찰과 은퇴한 경관 4명이 주 경찰국과 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여성의 승진을 막는 불합리한 기득권 세력과 성 편견에 사로잡힌 관계 부서 문화,더 나아가 백인 남성 위주의 경찰 인력 충원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저지주 현역 여성 경찰 한 명과 수십년 간 경찰관으로 복무한 뒤 은퇴한 50대 여성 3명이 뉴저지주 경찰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주 경찰국에 백인 남성이 지배하는 문화가 지배적이며 이로 인해 동일한 성과를 창출하고도 여성인 까닭에 승진에서 밀렸으며 경찰은 여성 뿐 아니라 동성애자, 흑인 및 아시안, 라틴계를 상대로 차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소송에 대해 뉴욕 타임스는 4일 지난 해 뉴저지주 경찰국에 채용된 여성 경관은 총 174명으로 전체 인력 3,117명 중 5.6%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전미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그러면서 뉴저지주에서 은퇴한 50대 여성 경관 3명 모두 자신의 딸이나 자매가 뉴저지주 경찰관에 지원하고 싶다고 하면 다른 직업을 찾으라고 조언할 것이라는 인터뷰 내용을 함께 전했습니다.

뉴저지주 경찰국 성 차별 소송은 지난 해 현역 여 경관 클레어 크라우추크가 조직 내 성 편견으로 인해 승진하지 못했다는 소송과 동일한 내용으로 이들은 함께 주 경찰국 및 뉴저지주에 맞서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연방 법무부는 이번 소송에 대해 조사를 시행했으며 이를 위해 뉴저지주 검사 필립 셀링거를 포함해 총 12명의 전현직 경찰, 변호사, 시민 운동가 등을 대상으로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에 대해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의회(NAACP) 민권 변호사 그레그 제프(Gregg L. Zeff)는 “뉴저지주 경찰국은 들어가기가 매우 어려운 조직임과 동시에 컬트적인 행동과 추종 행위를 일삼는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뉴저지주 경찰국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고용 데이터, 승진 정책, 최근 다른 소송에서 여성들을 포함한 20명 이상의 다른 원고가 제기한 주장에 대한 정보를 법무부에 제출해야 하며 연방 법무부가 조사를 시행하고 내릴 판결은 원고들에게 매우 희망적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뉴저지주 경찰 가운데 아시안의 비율은 1% 수준에 불과하며 주 내 아시안 인구에 비해 매우 적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 검찰청이 발표한 지난 해 기준 경찰 인종 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 내 아시안 비율은 10%를 차지하고 있는 데 반해 아시안 경찰 비율은 1.5%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백인 경관의 비율은8.4% 히스패닉은 18.3% 흑인 9.4%로 집계됐습니다.

뉴저지주를 구성하는 전체 주민 중 백인 비율은 52.1%, 히스패닉은 21.4%, 흑인 주민은 12.3%임을 감안할 때 아시안 인구 수에 비해 아시안 경찰 수는 가장 적은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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