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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모스크 앞에서, 성직자 총격으로 위중





<앵커> 오늘(3일) 오전, 뉴저지 뉴어크에 위치한 한 모스크 앞에서, 성직자가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뉴어크 경찰국은 혐오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이 세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혐오범죄 발생 건수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뉴저지 뉴어크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 앞에서 성직자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해 수사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15분경, 뉴어크 경찰국에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건은 뉴어크 사우스 오렌지 애비뉴와 캠든 스트릿에 위치한 마지드 무하마드 모스크 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무슬림의 집단 예배를 지도하는 인도하는 역할을 맡은 성직자, 이맘으로 해당 모스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산 샤리프는 오전 6시경 모스크에 도착해 주차를 했지만, 총격을 당하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 인근에 위치한 유니버시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뉴어크 공공안전국은 현재 피해자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American-Islamic 협의회 뉴저지 지부는, 이번 총격사건이 혐오범죄인지, 단순 강도인지, 원한 관계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merican-Islamic 협의회 측은 무슬림 성직자, 이맘 피해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우려를 표한다며, 피해자의 빠른 건강회복을 위해 기도회가 이어지고 있으며, 총격사건에 대한 정보를 아는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경찰 또는 협의회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뉴저지 필머피 주지사 역시, 여전히 사건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며, 피해자가 사망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그의 건강회복을 기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뉴저지 주정부와 뉴저지 주 경찰국이 협력해 이번 총격사건 관련 수사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인해, 미국내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지지자 간의 갈등이 극화되며 혐오범죄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내 유대인 750만 명 가운데 160만 명이 뉴욕과 뉴저지 주에 거주중이며, 유대인 만큼이나 이슬람교도도 이 지역에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에 거주 무슬림이 70만 명, 뉴저지에는 30만 명에 달해, 유대인도 무슬림도 많은 상황이라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유대인과 무슬림 간의 갈등이 교계에도 확산하고 있으며, 유대인 혐오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보였다는 이유로 펜실베니아 대 총장과, 하버드대 총장에 대한 사퇴압박이 이어지며 자진사퇴로 이어졌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지지 교사를 향한 고등학교 내 폭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반명예훼손연맹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이후 미국내 반 유대주의 사건은 337%가 급증했으며, 영국 유대인 대표 위원회는, 전쟁 이후 영국 대중교통 내 유대인 증오범죄가 11배나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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