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소비자보호국 아동신분도용 급증 경고


<앵커> 최근 3년 간 19세 미만에 대한 신원도용사건이 60% 급증한 가운데, 뉴욕주 소비자보호국이 아동 신분도용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주 소비자보호국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 신분 도용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모들에게 자녀의 신원보호를 위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19세 미만의 신원 도용 사건이 3년 간 60% 증가했습니다. 로버트 로드리게스 국무장관은 아동 신원 도용은 성인보다 신원도용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35배 가량 높아 불안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원격 학습, 온라인 구매 등 디지털 세계에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관련된 문제도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아동 신원도용은 누군가가 서비스나 혜택을 부당하게 받기 위해 아동의 개인정보를 사용하거나 사기를 저지르는 경우에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동이 사용하는 많은 제품들에서 사생활이 보호되지 않아 신원도용 문제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Javelin Strategy and Research 연구에 따르면, 아동 신분 도용을 해결하는 것은 성인에 대한 사기문제보다 해결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평균적으로 372달러가 소요됩니다. 1년간, 아동신원도용 관련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총 9억 1,8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또 어린 아이들이 신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낮고 신용이 요구되는 경우도 적기 때문에, 타 유형의 신분도용보다 더 오랜 시간 범죄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시절 신분 도용 피해로 이후 학자금 대출을 받거나 첫번째 신용카드를 만들 때, 또는 아파트 또는 공공요금을 지불할 때 재정적 손실이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미연에 이를 방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보호부서는 부모들에게 자녀의 신분도용 방지를 위해, 사회보장카드와 보험카드를 포함한 모든 기본 신원 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자녀의 사회보장번호가 포함된 전자기록의 경우 암호화된 클라우드 저장소에 안전하게 둘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 자녀의 온라인 활동을 모니터링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제한되거나 모니터링 되지 않는 인터넷 접속의 경우 어린이들이 개인정보 노출을 경험할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마트 기기, 비디오 게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아동의 신원이 불법적으로 사고 팔리는 다크웹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심이 요구됩니다. 제품 구입시 평판이 좋고 안전한 회사의 제품을 구입하고, 가능한 경우 즉시 소프트웨어 업데이를 설치하며, 가장 엄격한 수준의 보안으로 설정해 데이터 수집을 제한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만약, 자녀의 신원이 도용된 것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즉시 연방거래위원회 및 해당지역 경찰서에 신고해야 합니다. 또 각 신용신고기관에 연락해 도난을 알리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녀의 신용기록을 동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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