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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하철 열차 36대 유리창 파손, 뉴욕시경 수사 나서






<앵커> 뉴욕시 지하철 열차 36대에서 무려 78개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수천명의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뉴욕시 트랜짓과 뉴욕시경은 이를 명백한 공공기물 파손행위로 규정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가, 수십대의 열차 창문이 파손되며, 13일 운행에 차질이 빚어 수천명의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MTA측은 맨해튼과 브루클린 퀸즈로 향하는 열차 36대에서 총 78개의 유리창이 파손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사고로 W 트랜인 서비스가 12일 저녁 7시부터 하루가 지나도록 운행이 중단됐고, 현재 모든 열차의 파손된 부분을 수리중인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13일 낮 12시까지도 복구작업은 계속되면서, 노란색 N, Q, R 노선뿐 아니라 B, D 라인역시 운행 중단 및 지연사태를 겪었습니다. 13일 오후 12시 5분 기준, 총 36대의 파손된 열차 가운데 25대가 수리작업을 마쳤으며, 나머지 11대는 여전히 복구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파손된 열차들은 외부가 아닌 열차 내부에서 파손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차중인 아닌 운행중인 가운데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W 라인을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이 없는 상태이며, 이를 수리하기 위한 비용은 수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MTA가 밝혔습니다.



리차드 데이비 뉴욕시 트랜짓 국장은 어떠한 이유로 이런짓을 저질렀는지 알수 없지만, 이는 명백하고 치명적인 공공기물 파손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인서트: 리차드 데이비>


무려 36대의 열차가 파손된 이번 사건을 조사중인, 마이클 켐퍼 뉴욕시경 교통국장은 열차의 유리창을 고의적으로 파손시키고,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지게 만든 이번 사건은 명백한 범죄라며, 검거시 체포될 뿐 아니라, 중범죄 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서트: 마이클 캠퍼>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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